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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 “국립 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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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김태흠 충남도지사, “국립 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역량 집중

민선 8기 2년차 시군 방문 8번째로 천안 찾아
도민과 대화·정책 현장 방문 등 소통…현안 성공 추진 약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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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치]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민선 82년차 시군 방문 8번째 일정으로 30일 천안시를 방문, "국립 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 투입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김 지사는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 정책 현장 방문 등을 차례로 진행했다.

 

도민과의 대화는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박상돈 천안시장과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최근 도정 성과를 보고한 뒤, 천안 발전을 위해 국립 치의학연구원 유치 안서동 대학로 조성 교통 기반(인프라) 확충 모빌리티(이동 수단) 국가산단 조성 등에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현재 민선 8기 공약이자 대통령 지역공약으로 천안아산 연구개발(R&D) 집적지구 내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국립 치의학연구원의 주요 기능은 정부 구강 정책 연계 산···연 협업체계 구축 종합 연구개발 지원 요소·원천기술 기반 사업화 연계 등이다.

 

도는 천안에 단국대 치과대학과 치과병원, 순천향대병원 등이 있고 치의학 관련 연구 기반과 연관 분야 연구인력이 풍부한 점, 국립 치의학연구원의 천안 설립이 대통령 공약인 점을 토대로 전국 공모 없이 연구원을 천안에 설치할 것을 정부에 요청한 바 있다.

 

김 지사는 "국립 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은 대통령 공약으로 국민과 약속한 사안이기에 공모가 아닌 선정으로 진행해야 한다라고 짚으며 "앞으로 우리 도는 국립 치의학연구원이 천안에 설립될 수 있도록 대통령께 지속 건의하고 보건복지부와 핵심 연락 체계를 구축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서동 대학로 조성은 오는 2026년까지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일원에 84억 원을 투입해 지역 청년 정주율을 향상하고 청년에게 활동·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도는 그동안 천안 안서동 대학로를 청년문화의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청년이 직접 참여하는 안서동 청년문화발굴회(Young)’ 자문단을 구성하고 아이디어 공개모집 등을 실시해 왔으며, 오는 8월 완료 예정인 대학로 조성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청년문화예술 콘텐츠 지원, 거점공간 및 활동공간 조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교통 기반 확충으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GTX-C) 천안아산 연장 지하철 1호선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하이패스 나들목(IC) 신설 아산만 서클형(평택-아산-천안) 순환철도 신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M)버스 노선 신설 등을 제시했다.

 

사업비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 천안아산 연장 1160억 원, 지하철 1호선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6788억 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37000억 원 등 국비와 민자를 합쳐 총 44948억여 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충남 천안·아산지역에서 더 저렴하고 편리하게 수도권으로 통학·출퇴근할 수 있도록 주요 대학과 전철역, 경기 평택지제역 등을 경유하는 광역급행버스인 충남형 엠(M)버스는 이용 현황 분석, 이용자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노선을 신설·개선해 이용자의 이동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은 서북구 성환읍 신방리 일원 4169000의 부지에 종축장이 이전하는 2027년부터 160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한다.

 

추진 방향은 세계적인 대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산업시설용지 70% 이상 배치 대기업 연계 단지 및 배후 주거·상업 지역 조성 등으로 설정했다.

 

김 지사는 천안 국가산업단지 신규 후보지 선정을 위한 국토부·기재부와의 협의 과정 등 그간의 노력을 설명하고 "국가산단을 더 빨리 조성할 방법, 대기업이 통째로 올 방법 등을 고민 중이라면서 "빠른 시일 내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민들은 김 지사에게 백석동 파크골프장 조성 목천읍 흑성산로(리도212) 도로 개설 병천2공원 조성 봉명역 앞 회전교차로 설치 등을 요청했다.

 

도는 주민 건의 사항을 신속하게 검토한 뒤, 도 재정 여건 범위 내에서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한편 김 지사가 지난해 진행한 민선 8기 첫 시군 방문에서 천안시민들은 23건의 사업 등을 건의했다.

 

도는 이 중 8건을 완료하고, 10건은 추진 중이며, 3건은 장기 검토, 2건은 수용 곤란 과제로 넘겼다.

 

시민과의 대화에 이은 정책 현장 방문은 천안역사 증개축과 천안제일고 부지 공간 재구조화 대상지 확인을 위해 대상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천안 타운홀 전망대에서 가졌다.

 

천안역사 증개축은 동남구 대흥동 천안역사 일원 개량 4440, 증축 7203의 규모로 오는 26년까지 800억 원을 투입한다.

 

올해 하반기 타당성 조사와 건축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하반기 중앙투자심사 통과와 공사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천안제일고 부지 공간 재구조화는 학령인구 감소 등에 따라 학교 시설을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시설로 복합화하는 정부의 교육 개혁 기조와 맞물린 사업으로, 교육부는 연평균 40개교씩 총 200개교를 대상으로 오는 2027년까지 공모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천안역사 증개축과 천안제일고 부지 공간 재구조화에 대해 공감을 표한 뒤 "증개축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 행정 절차 이행과 재구조화 공모 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고 "사업이 착수되면 도비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다음달 2일 아산시에서 민선 82년차 시군 방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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