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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벌 조심하세요

기사입력 2023.08.0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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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소방본부, 여름철 벌 쏘임 사고 주의 당부
    벌집제거 출동건수 7~9월 80%…벌집 건드렸을 시 즉시 피해야


    [시사캐치] 세종소방본부가 벌쏘임사고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의 벌 쏘임 사고는 202048, 202149, 202251건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벌집제거 신고 또한 20201,085, 20211,642, 20221,757건으로 덩달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벌집제거 출동 건수를 월별로 살펴보면 총 1,757건 중 7505, 8635, 9278건으로, 79월까지의 출동건수가 전체 출동건수의 80.7%(1,418)를 차지하고 있다.

     

    여름철은 휴가 등으로 야외활동이 늘어나기 때문에 벌 쏘임 사고 가능성 또한 크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벌 쏘임 예방법으로는 어두운 계열의 옷 착용 피하기 탄산음료·주스·과일 등 단 음식 야외취식 자제 향수·화장품·스프레이 등 강한 향을 지닌 제품 사용 피하기 등이 있다.

     

    야외활동 중 벌집을 건드렸을 경우에는 머리부분을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 멀리 달아나야 한다.

     

    벌에 쏘였을 때는 쏘인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하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만일 메스꺼움·설사·어지러움·두드러기, 특히 알레르기로 인한 과민성 쇼크 등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거나 즉시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장거래 본부장은 "89월은 벌의 활동이 최고조에 이르는 시기로 여행·벌초 등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벌 쏘임 방지를 위해 반드시 예방수칙을 지키고, 벌에 쏘였을 때는 신속히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세종시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 벌은 2019년 환경부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된 외래종 등검은말벌과 대형 말벌과 생김새가 유사한 왕바다리.

     

    특히 등검은말벌은 공격성이 강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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