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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모임에는 대표를 맡고 있는 전익현 의원(서천1·더불어민주당)과 구형서 의원(천안4·더불어민주당), 전·현직 학교장, 교사, 학부모 등 18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연구용역은 책임연구원인 남서울대학교 김은실 교수, 연구원인 광주교육대학교 손현동 교수이며, 서천교육지원청 김병관 교육장이 연구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스마트폰 과의존은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조절력이 약해져 대인관계나 건강, 일상생활에 문제가 발생하는 잠재적 위험군과 스마트폰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해 대인관계, 건강, 일상생활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발표자로 나선 손현동 교수는 "충남 지역의 교사 491명과 학부모 73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9.4%의 교사들은 현재 학생들의 스마트폰 과의존 정도가 심각하다고 인식했고, 스마트폰 과의존 학생을 지도함에 있어 학생의 부정적인 태도와 지도 방법에 대한 전문성 부족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스마트폰 과의존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지역사회 기관을 이용한 경험이 조사 인원의 7%에 그쳐 기관 홍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손 교수는 또한 "이번 조사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앞으로 남은 기간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가이드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회원들은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연구과제의 미비점 보완과 연구의 신뢰성 향상을 위한 최신 자료활용 등을 요구했다.
전익현 의원은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과 게임중독 문제를 겪는 청소년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연구용역을 기반으로 교사를 위한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가이드를 개발하여 심리적·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모임은 이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및 3차 회의의 내용을 반영하여 오는 11월에 최종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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