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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특구 출연연 주말 개방... 4개월간 8천 9백여 명 참여

기사입력 2023.08.18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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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4월부터, 표준․화학․생명․기계연 등 4개 연구원 릴레이 개방
    과학자와의 만남 가장 인상적, 또 참여하고 싶다 90% 이상

    [크기변환]1. 대덕특구 출연연 주말개방 뜨거운 호응 4개월간 8900명 참여_사진1(한국기계연구원 개방).jpg


    [시사캐치] 대전시 대덕특구 출연연 주말 개방행사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출연연 주말 개방행사는 올해 4월부터 한국표준연구원(4월), 한국화학연구원(5월), 한국생명공학연구원(6월), 한국기계연구원(7월) 등 4개 연구원이 1개월씩 릴레이로 참여하고 있다.

     

    매주 토·일요일 개방하고 하루 3회 운영하고 있으며 회당 참여 인원은 100여 명 안팎이다.

     

    지난 4개월 동안 출연연 개방행사에 참여한 시민은 8천 900여 명으로 85% 이상이 만족스럽다고 했고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의견도 90% 이상으로 나타났다.

     

    주로 초등학교 저학년과 부모 등 가족 단위 참여자가 많았고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출연연과 과학자를 직접 만나 볼 수 있어서 좋았다는 반응이다.

     

    7월에 열린 한국기계연구원 개방행사는 폭염과 장마 등 좋지 않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2천 618명이 참여하여 4개 연구원 중 최다 방문객 기록을 세웠다. 출연연에 근무중인 과학자의 생생한 해설, 다양한 과학체험 프로그램, 학생 눈높이에 맞춘 쉬운 설명 등이 방문객들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참여자 구성비율을 보면 4월 첫 번째 표준연 개방행사 당시에는 대전 방문객이 90.4%였으나, 행사가 이어지면서 인천북부교육청 단체 방문(6.24), 서울용문고 단체 방문(7.15.) 등 타 지역 참여 비율도 높아졌다.

     

    개방행사에 참여한 방문객들은 대부분 섬세한 해설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만족스럽고 과학도시 대전의 진면목을 알게 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개방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개방행사를 진행한 출연연 4개소를 모두 참여했는데 해설과 프로그램이 너무 좋았다”라고 방문 후기를 남겼다.

     

    또 다른 시민 역시 "박사님들로부터 실제 개발하신 것들에 대한 설명을 들으니 훨씬 이해가 쉬웠으며, 흥미롭고 즐거웠다”라면서

    "아이들도 즐겁게 참여하면서 과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타 지역 출신으로 대전에 취업해 거주하고 있는 한 시민은 "대전에서 10년째 살고 있는데 처음으로 과학도시에 산다는 자부심을 느꼈다. 이공계에 관심이 있는 우리 아이와 함께 진로에 관한 이야기도 나눠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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