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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충남, 첫 본예산 9조 8907억 원 편성

기사입력 2022.11.0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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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 올해 9조 3801억 원 대비 5106억 원(5.4%) 증가 [시사캐치]충남도는 힘쎈충남을 실현하기 위한 2023년도 본예산안 98907억 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제출한 예산안은 1216일 본회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향후 4년간 도정의 방향성이 담긴 민선 8기 첫 본예산은 올해 본예산 93801억 원보다 5106억 원(5.4%) 증가했다.

     

    98907억 원은 일반회계 82045억 원, 특별회계 9598억 원, 기금 7264억 원 등이다.

     

    도는 부동거래 위축 등 어려운 세입 여건에서도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도민을 위한 사업에는 과감하게 재정을 투자했다.

     

    이를 위해 중복성이 있는 현금성 복지사업과 부담비율 개선이 필요한 교육청 지원사업을 합리적으로 개편하는 등 재정투자 방향을 전략적으로 재설정해 재정의 효율성을 높였다.

     

    먼저, 사회간접자본(SOC) 기반을 확충하고, 권역별 균형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지방도 정비 1260억 원 케이티엑스(KTX) 천안·아산역 복합환승센터 타당성평가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 6억 원 서해안 국제해양레저 관광벨트 구축 용역 2억 원 지역 균형발전 스마트 공장 구축 3억 원 등을 반영했다.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농어촌 구축을 위한 예산으로는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66억 원 청년농 맞춤형 스마트팜 보급 지원 11억 원 충남형 청년 창업 스마트팜 교육장 건립 30억 원 ·어촌 주거공간 개선 110억 원 등을 편성했다.

     

    의료·보육 분야는 서남부권 응급의료기관 기능보강 및 전문인력 지원 32억 원 남부권 산후조리원 조성 30억 원 보육특수시책 366억 원 등을 편성해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한다.

     

    청년의 다양한 활동과 경험, 사회 진출을 도울 수 있도록 청년 창업·창직 지원 및 인턴 캠프 운영 15억 원 청년 문화예술활동 지원 3억 원 등도 반영했다.

     

    시장경제 활성화 및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예산은 전통시장 대규모 주차장 조성 100억 원 소상공인 금융지원 이자보전 69억 원 수소도시 조성 26억 원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건립 18억 원 친환경 선박 전환대응 미세먼지저감 성능평가 기반 구축 13억 원 등을 담았다.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공경과 예우 강화 및 보훈 정신을 확산할 수 있도록 어르신 일자리 통합지원센터 3억 원 파크골프장 조성 36억 원 참전명예수당 58억 원 의병기념관 건립 타당성 조사 2억 원 등도 편성했다.

     

    충남혁신도시를 명품도시로 조성할 수 있도록 홍예공원 명품화 마스터 플랜 수립 3억 원 내포신도시 장기발전계획 수립 4억 원 등을 반영해 기반 시설을 확충해 나가는 한편, 열린 도정·일 잘하는 지방 정부 구현을 위해 남부출장소 운영 3억 원 도민교육과정 운영지원 3억 원을 반영했다.

     

    이창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예산안은 민선 8기 도정 목표와 비전을 신속하고 확실하게 추진할 수 있는 핵심 분야에 집중 투자했다"이를 위해 과감한 구조조정도 병행해 재정의 건전성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산안 확정 시 신속한 집행으로 도민들이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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