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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살상무기 공격 후 피해복구 태세 점검
[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가 30일 정부세종청사 일대에서 육군 제32보병사단의 을지자유의방패(UFS) 훈련과 연계하여 민·관·군·경·소방 등이 핵 공격 후 사후관리에 대한 통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국가중요시설인 정부세종청사 기능유지와 시민생활의 안정을 위해 각 기관별 통합방위 임무수행절차를 숙달하고 중점과제를 검증 및 보완하는 목적으로 실시됐다.
세종시 인근지역의 군사주요시설에 핵 공격 이후 48시간이 지난 시점을 가정하여 실시된 이날 훈련에서는 32사단, 청사관리본부, 경찰서, 소방서, 보건소 등 7개 유관기관이 임무 수행 태세를 점검했다.
각 기관은 핵 공격에 따른 방사능 물질 피해로부터 대피시설에 고립된 인원을 구조하고 오염지역을 신속히 이탈하여 제독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시는 세종수목원 임시주차장 일대에 현장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여 방사능물질 피해에 대한 상황 파악, 지원사항 판단 및 조치, 복구 등 통합 조치 태세를 점검했다.
시 관계자는 "핵 위협이 고조됨에 따라 세종시 출범 이후 핵 관련 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했다. 민·관·군·경·소방의 공조체계를 유지해 유사시에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통합방위 능력과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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