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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진흥원, 갤러리 오픈

기사입력 2023.09.0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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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흰 배' 타고 떠나는 섬 여행
    목포 본원 청사 1-4층 공간 활용…포토존 등 간접 체험 연출
    ‘행복이 꽃피는 섬’ 기념 초대전…“모두가 국내 섬 알리는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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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캐치] "‘흰 배’를 타고 ‘바다정원’을 항해하듯 섬과 나를 연결지어 보세요.”

     

    목포 삼학도 소재 한국섬진흥원 1층 갤러리에 적힌 안내 문구다.

     

    한국섬진흥원은 1일 "청사 1층부터 4층까지 다양한 공간을 활용, 갤러리를 조성하고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섬진흥원은 섬 전문 국책연구기관으로서 섬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 및 인식 제고 기여를 위해 갤러리를 특별 기획했다.

     

    갤러리의 컨셉은 공간, 경험, 그리고 이야기다. 쉽게 가보지 못한 국내·외 섬들을 갤러리 전시를 통해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연출했다. 

     

    관람객이 갤러리에 들어서면 가상의 ‘흰 배’를 타고 전시관을 둘러보게 된다. 관람 순서는 ▲주제관·휴식공간 ▲한섬원 브랜드관 ▲이달의 섬 ▲기념품 전시관 ▲국내 섬 현황 ▲국제 섬 현황 ▲이달의 무인도서 ▲섬 주민의 삶 ▲포토존 순이다.

     

    특히 주제관이 있는 1층은 ‘항해’라는 주제로 섬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가치와 섬발전촉진법 등 한국섬진흥원 설립 근거 등이 담겼다.

     

    ‘섬 주민의 삶’ 전시에는 이들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정주여건, 생활풍습, 일 터전 등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청사 계단도 새롭게 재단장했다. ‘Find your ISLAND’(당신의 섬을 찾아보세요)라는 주제로 4층까지 층별 공간을 ▲서해안 섬 ▲서남해안 섬 ▲남해안 섬 ▲동해안 섬으로 디자인했다.

     

    권역별 섬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포그래픽 등을 활용,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갤러리 오픈 기념 초대전도 열린다. 이번 초대전에는 김은옥 작가(전남여성미술작가회장)와 협업해 ‘행복이 꽃피는 섬’을 주제로 오는 12월 31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앞으로도 한국섬진흥원은 ‘우리가 사랑한 섬’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작가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색다른 섬’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동호 원장은 "이번 갤러리 조성으로 보다 많은 이들이 ‘우리의 섬’에 관심을 갖고 중요성에 대해 인식할 수 있었으면 한다.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국내 섬을 세계로 알리는 주역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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