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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빅데이터 기반,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 구현
진료과정 표준화로 환자 안전과 진료 편의성 향상 기대
교직원 대상 공모전을 통해 ‘단테(DAN-TE)’라는 명칭을 얻게 된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은 기존에 운영된 진료, 전자의무기록, 처방전달시스템(OCS), 의료영상정보저장전달시스템(PACS)을 비롯하여 일반관리까지 흩어져있던 병원의 시스템을 하나로 표준화한 통합형 시스템이다.
병원은 이번 시스템 오픈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정밀의료 구현 ▲의생명융합 연구 선도 ▲의료 소외지역 의료서비스 확대 ▲의료전달체계 고도화 ▲고객 편의 및 진료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병원정보시스템 도입에 앞서 단국대병원은 지난 6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의사, 간호사, 행정직 등을 대상으로 사용자 교육을 시행해왔다.
또한, 8월에는 시스템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직원들이 외래, 입원, 응급실 등에서 직접 모의환자가 되어 진료과정을 확인하고 오류를 수정하는 등 사전 준비를 위해 세 차례에 걸쳐 리허설도 진행해왔다.
이번 사업을 이끌어 온 단국대병원 우승훈 전산정보실장(이비인후과 교수)은 "새로운 전산시스템 교체로 초창기에는 일부 진료지연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진료과정 표준화가 이루어져 환자 안전과 진료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구축으로 의료진과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환경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지역보건의료 수준을 향상시켜 스마트 병원으로의 한 단계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단국대병원은 지난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인 이지케어텍㈜과 함께 올해 9월 1일을 목표로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을 구축을 위한 대장정에 들어간 바 있다.
이지케어텍은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동산의료원 등 다수 상급종합병원에 차세대 HIS 베스트케어2.0(BESTCare2.0)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병원의 정보통신기술(ICT)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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