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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한국섬진흥원에 따르면 최근 해양수산부가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 위치한 토끼섬을 ‘9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선정했다.
‘이달의 무인도서’는 해양수산부가 지난 2017년 8월부터 선정해오고 있는 사업으로, 섬에 대한 가치와 인식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한국섬진흥원과 공동 홍보하고 있다.
토끼섬의 원래 이름은 ‘난도’였다. 바깥쪽의 여라는 뜻에서 ‘난들여(난다리여)’라 불리다가 1927년 이곳에 토끼를 방사하면서 토끼섬이라 불렸다.
* 하지만, 급속히 번식한 토끼들이 섬의 식생을 해쳐 현재는 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끼섬은 육지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고도 4.7m, 길이 약 100m, 면적 3,174㎡의 현무암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토끼섬은 문주란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생하고 있는 곳이다. 문주란이 8월 중하순에 만개하면 섬 전체가 하얀 토끼처럼 보여 토끼섬이라 불리는 이유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에 토끼섬은 1962년 <천연기념물 제19호>로 지정되었고 주변해역은 해양보호생물 거머리말이 서식하고 있어 <해양보호구역 제13호>로 지정됐다.
또한 주변해역은 다양한 물고기들이 많이 몰려들어 스노클링 즐기기 좋은 명소다. 토끼섬이 있는 제주도 동쪽의 조천-하도리 앞바다는 대정읍 모슬포 앞바다와 함께 남방큰돌고래의 주요 서식지이기도 하다.
오동호 원장은 "올해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로, 토끼섬을 비롯해 많은 섬들이 국민들에게 알려지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무인도서에 대한 대국민적 관심도 증가로 우리의 영토와 보존에 대한 가치를 널리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끼섬을 포함한 무인도서 정보는 해양수산부 무인도서 종합제공시스템(http://uii.mof.go.kr)과 인근 관광 정보는 비짓제주 누리집(누리집(https://www.visitjeju.net/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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