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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학교 본관에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박경귀 시장의 취임 후 탕정면에서 진행된 세 번째 공식 열린간담회로, 전남수 아산시의회 의원, 최창하 선문대 부총장, 기관·단체장, 일반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간담회 시작에 앞서 "탕정면은 아산 발전과 성장의 상징이자,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하고 있는 중심지”라면서 "탕정면은 내년 읍 승격을 앞두고 있을 뿐 아니라 108만 평 규모 신도시 건설, 국가전략산업단지 지정, R&D 전략 특구, KTX 역세권 관련 사업 등 굵직한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탕정은 아산 내 다른 지역과는 전혀 다른 양상의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고, 다른 읍면에서는 탕정을 부러워하고 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큰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주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는 놓치기 더 쉬웠을 거다. 오늘 그간 아산시의 부족했던 점을 말씀해주신다면 더 발전된 탕정을 만드는 데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민들은 △지중해마을 내 축제·행사 공간 조성 건의 △탕정2지구 명품 신도시 조성 △곡교천 물빛도시 수변공원 조성 △대학가(선문대학교) 청년 문화거리 조성 △도심 속 도보권 주차장 설치 △탕정고등학교 신설 예정지 관련 토지주-도 교육청 간 소통 요청 △한들물빛도시 내 행정용 게시대 설치 요청 △전원주택 단지 내 도로 관리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관련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박경귀 시장은 "주민 여러분의 요청과 건의 사항을 듣더라도 즉시 해결해드릴 수 없는 사안이 훨씬 많고, 모두 긍정적 답변을 드리기도 어렵다. 하지만 계속 직접 소통하며 중간보고해 드리고, 거듭 설명해 드리는 것도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산시 공직자 모두 시민 행복과 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애쓰고 있다”면서 "굵직한 도시 개발 사업 과정에서 자칫 소외되거나 고립되기 쉬운 자연부락의 아픔을 잊지 않고,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일에도 소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아산시는 2022 하반기·2023 상반기 탕정면 열린간담회에서 접수된 총 31건의 민원 및 건의 사항 중 아산 탕정테크노 2공구 보상비, 방과 후 아이돌봄 관련 민원, 아산시 성장관리계획 도로계획선 재검토, 정면 인구 증가에 따른 무인민원발급기 확대 설치 요청 등 8건에 대한 처리가 완료됐다고 보고했다.
시는 관련 법이나 예산의 제약 등의 이유로 ‘처리 불가’ 결정된 4건을 제외한 나머지 민원에 대해서는 추진 일정을 조율 중이거나,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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