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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철 시장 “한류의 원조 백제문화 대내외에 알릴 것”
시는 오는 23일 개막하는 대백제전을 앞두고 지난 12일 최원철 시장과 강석광 문화복지국장, 관광과를 비롯한 관련 부서장, 백제문화제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최원철 시장은 금강신관공원과 미르섬 등 축제장 전반을 돌아보며 행사장 시설 점검과 해당 프로그램 준비 상황, 추진계획 등을 중점 살펴본 뒤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선 현장에서 신속하게 조치하도록 지시했다.
시는 이번 현장점검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미비점을 보완한 뒤 오는 19일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13년 만에 메가 이벤트로 개최하는 2023 대백제전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특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관리에도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2023 대백제전’은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를 주제로 9월 23일 개막해 10월 9일까지 17일간 공주시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시는 무령왕 서거 1500주년을 기념해 ‘무령왕, 백성의 나라를 열다’를 부주제로 정하고 총 32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무령왕을 집중 조명한다.
대표 프로그램인 웅진성 퍼레이드와 뮤지컬 웅진판타지아를 비롯해 무령왕 서거와 성왕 즉위식을 담은 ‘무령왕의 길’이 첫선을 선보이고, 공산성과 금강을 배경으로 한 수상 멀티미디어 쇼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또한, 웅진백제별빛정원, 웅진백제등불향연, 공산성 미디어아트 등 한층 강화된 야간 프로그램이 백제의 밤을 화려하게 밝히고, 백제마을 고마촌 등에서는 백제시대를 만끽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막식은 9월 23일 저녁 6시 30분부터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열린다. ‘K-컬처 원조, 백제 무령왕’을 주제로 한 개막 주제공연 ‘디지털 실감 아트쇼’와 인기가수 공연, 멀티미디어 불꽃쇼 등이 축제의 화려한 서막을 알린다.
최원철 시장은 "올해 대백제전은 백제의 역사 문화는 물론 백제의 중흥을 이끈 무령왕을 새롭게 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류의 원조 백제의 문화를 다시 한번 대내외에 각인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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