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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충청 광역교통망” 예타 면제 해야

기사입력 2023.09.1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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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권 행정협의회 개최…지방시대 선도 공동건의문 등 채택
    김 지사, 대백제전 축제, 세종, 대전, 충청권 시민들 참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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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캐치]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9월 13일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제32회 충청권 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공통 의결 안건 일괄 보고, 시도지사 기조발언, 공동건의문 서명,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김태흠 지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이 충청권이 메가시티로 가는 과정 속에서 제일 먼저 필요한 것이 도로·철도 추진이다. 이러한 사업들이 이루어져야 생활 경제권과 더 나아가서는 행정통합까지 이루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이 당초 계획보다 6개월 정도 좀 늦어져서 아쉬움이 있는데 실무 부분에서 4개 시도 생각이 다를 수 있겠지만 비서실장들 주축으로 속도를 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2025년까지는 경기장 건설 등 기반 시설이 마무리를 해야 되는데 행정 절차 이런 부분들이 지원이 될까 우려스럽다. 국가사업 행사인 만큼 중앙 지방협력 회의 등을 통해서 예타 면제 공동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국비가 포함되지 않은 자체 재원 사업에 대한 예타가 필요하다. 이러한 부분들을 중앙 지방협력 회의를 통해서 대통령께도 건의를 하고 각 부처에도 강력히 요구를 해야 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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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지사는 그러면서 "공주에서 대백제전이 9월 23일부터 10월 9일까지 17일간 개최한다. 13년 만에 치러지는 백제의 역사적인 제일 중요한 대표 축제다. 국제 해외 교류국, 단체협약국도 오시고 윤 대통령께서도 오실 예정에 있다. 우리 충청 시도지사님들도 적극적으로 참석을 좀 해주시고 충북을 비롯해 세종 대전 충청권 시민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공동건의문은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시대 선도 △초광역 협력 도로·철도 선도 사업 추진 △국회 세종의사당 조속 건립 및 개헌 시 행정수도 명문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연내 제정 △세종∼청주 고속도로 조기 개통 등 5건을 채택했다.

     

    충청권 메가시티 핵심 교통 인프라로 남북축 중심 철도 동서 확장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 촉진 등을 위한 초광역 협력 도로·철도 선도 사업은 국가 정책 추진 최우선 사업 반영을 위해 충남도가 제시했다.

     

    세부 사업은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충청권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충청내륙철도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등 4개로, 모두 윤석열 대통령 충남지역 공약 15대 정책 과제에 담겨 있다.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는 충남 보령과 대전, 충북 보은 등을 잇는 122㎞ 규모 노선으로, 총 투입 사업비는 3조 1530억 원이다. 

     

    충청권 제2외곽 순환 고속도로는 충청권을 연결하고, 대전 외곽순환도로 교통량 포화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67.6㎞의 노선에 2조 855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충청권내륙철도는 동서축 철도망 연결을 위한 사업으로 총 연장 108.7㎞에 투입 사업비는 2조 7900억 원이다.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는 주요 도시 간 접근성 개선을 위해 4조 2810억 원을 투입, 56.1㎞를 철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이번 공동건의문을 중앙정부 등에 전달하는 한편, 공동 협력 과제로 중점 관리해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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