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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치]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15일 시청 여민실에서 4급 이상 간부공무원과 읍면동장을 대상으로 ‘2023년 간부공무원 청렴리더십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최민호 시장의 특강과 국민권익위원회 이성영 청렴전문 강사의 강의로 진행됐다.
최민호 시장은 반복적인 교육에도 청렴 위반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골몰한 끝에 내린 자신만의 생각과 소신을 풀어놓았다.
최민호 시장은 "청렴은 직급에 상관없이 상대 입장을 살피는 것에서 출발한다”며 "남의 신발을 신어봐야 그 사람의 처지를 이해할 수 있듯이 입장을 바꿔놓고 보아야 공감도, 예방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와 같이 근무하는 직원들의 안위, 고충 등을 살피고 따뜻하게 품어주는 것이 청렴의 시작이자 관리자의 덕목”이라며 간부 공무원들이 직원들을 잘 관찰하고 고민을 함께 나눠주기를 당부했다.
최민호 시장은 "일로, 사무적으로, 기능적으로만 대해서는 직원들이 힘들다”면서 "인간 대 인간으로 직원들을 이해하고 같은 편에서 서서 고민을 나눠줄 때 우리 사회가 더 밝고 깨끗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전문강사인 이성영 변호사는 ‘공무원 행동강령, 청탁금지법’ 등을 주제로 갑질 등 사례 중심의 강의를 통해 청렴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지난 4월부터 ‘365 상호존중의 날’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월 11일마다 실·국장이 일일 디제이(DJ)로 나서 청렴 의지를 전 직원에게 전파하는 등 상호 존중의 조직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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