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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충무초 박해식·배방중 조영림·충남삼성고 임재인 학생 선정
(재)아산시청소년재단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청소년 고전 읽기와 인문학에 관한 관심을 키우고, 교육과정 변화에 맞춰 생각하는 힘과 말하기 능력 배양을 위해 추진되었다.
대회는 지난해 아산시가 선정한 「청소년이 읽어야 할 인문 고전 읽기 도서 57선」 중 한 권을 읽고, 공유하고 싶은 내용(느낌, 지식, 의견)을 발표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이날 대회 참가자들은 지난 7일 열린 부문별 예산 심사를 통과한 24명(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각 8명)으로, 참가자들은 다소 지루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고전을 창의적인 시각으로 해석해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발표해 청중과 심사위원단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심사위원단은 초등부 대상 수상자로 <난중일기>를 읽고 ‘장군의 치밀함과 가슴 따뜻한 이순신’을 주제로 발표한 충무초등학교 4학년 박해식 학생, 중등부 대상 수상자로 <변신>을 읽고 ‘각기 다른 사람들의 시선과 판단’을 주제로 발표한 배방중학교 3학년 조영림 학생, 고등부 대상자로 <데미안>을 읽고 ‘진정한 성장은 스스로에 기인하며, 더 다채로운 자신을 만나는 여정이다’라는 주제로 발표한 충남삼성고 2학년 임재인 학생을 선정했다.
이날 대회에는 박경귀 아산시장도 참석해 청소년들의 발표를 경청했다.
평소 고전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박경귀 시장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다른 이의 지혜를 배운다는 것이고, 시대와 국가를 초월해 사랑받는 고전에는 시대와 문화를 초월해 배울만한 지혜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이날 열린 ‘청소년 인문고전 말하기 대회’ 외에도 지난 8월 열린 ‘청소년 인문학 캠프’, 11월 개최 예정인 ‘전국 청소년 인문고전 독서 토론대회’ 등 인문고전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비판적, 창의적 사고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박 시장은 "현대사회의 문제는 매우 복잡다단하고,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융합적인 사고가 필요하다. 고전을 읽고, 생각하고, 쓰고, 말하는 훈련을 거듭하면 융·복합적 사고에 필요한 힘을 기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전을 읽고 자기 생각을 말하는 여러분의 목소리를 들으니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동량이 이곳에 그득하다는 생각이 들어 가슴이 벅찼다”면서 "앞으로도 아산시는 전국 규모 고전 읽기 대회 개최 등 청소년 고전 읽기 장려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1월 열리는 ‘제1회 아트밸리 아산 전국 청소년 인문고전 독서 토론대회’ 관련 자세한 정보는 (재)아산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은 9월 25일부터 접수할 수 있으며, 접수 마감일은 오는 10월 3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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