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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치]충남도는 충남해바라기센터 운영기관인 단국대병원이 간호사 급여보전 등 성폭력 피해자 지원에 내실을 다져 나가기로 약속했다고 8일 밝혔다.
도와 단국대병원은 최근 단국대병원 암센터에서 이명용 단국대병원장(센터장), 충남도 여성가족정책관실 및 경찰청 여성청소년과 담당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해바라기센터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운영위원회는 3월 이후 충남해바라기센터 내 간호사 부재에 따라 성폭력 증거채취 응급키트 운영 등에 차질이 빚어짐에 따라 마련했다.
센터 내 간호사 부재 원인으로는 코로나19로 간호사 수급 자체가 원활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반 종합병원에 비해 낮은 수준의 급여와 센터 근무 시 간호사 경력 미인정 등이 꼽히고 있다.
이에 충남해바라기센터장인 이명용 단국대병원장은 간호사 부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급여 부분 차등액은 병원측이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 병원장은 또 "간호사 채용 전까지 단국대병원 내 응급실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피해자가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례를 최소화 하겠다”며 "공적인 부분에 기여하기 위해 참여한 사업인 만큼 피해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충남해바라기센터 운영기관인 단국대병원에서 간호사 처우를 개선하려고 적극 노력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성폭력통합지원시설로 내실 있게 운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편, 충남해바라기센터는 도와 도 경찰청, 단국대병원의 3자 협약에 따라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피해자를 365일 24시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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