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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곱 번째 ‘공감톡(Talk)’…고교생과 ‘그리스 로마 신화’ 인문학 토론
이날 공감톡은 청소년재단이 지원하는 청소년 인문학 독서토론회에서 활동 중인 설화고·아산고 학생 8명이 토머스 불핀치의 저서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고 생각을 나누는 인문학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판도라의 상자에 남겨진 희망의 의미 △아킬레우스 VS 헥토르 영웅은? △파에톤의 태양 마차는 무모함인가 용기인가 △에로스와 프시케의 사랑이 갖는 의미 △그리스 로마 신화 속 기억에 남는 신은? 등의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박 시장은 ‘그리스 로마 신화’라는 콘텐츠가 갖는 중요성에 공감하며, 학생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토론에 함께했다.
특히 학생들의 다양한 관점과 해석을 경청하면서, 때로는 의견이 첨예하게 나뉘거나 전문적인 정리가 필요한 사안에 직접 상황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박 시장은 "현대인이 향유하는 문화는 고대 그리스 로마 문명과 인문학적 지식의 토대 위에 성장했다. 그래서 그리스 로마 신화가 2500년이 넘게 전 세계의 베스트셀러이자 스토리텔링 보고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리스 로마 신화를 접한 사람은 어떤 고전문학도 즐길 수 있게 된다. 이는 인문학을 익힐 수 있는 소양이 된다”며 "인문학은 모든 전공 분야에서 ‘기초체력’이 되는 학문이다. 기초체력이 단단해지면 단순한 ‘지식인’을 넘어 ‘지혜로운 사람’으로 다가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박 시장은 "아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위해 고전문학 읽기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하고 추진하겠다”면서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그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에 대해 고민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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