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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국제정원도시 박람회 성공 탄력…국비 확보 등 내년 7월 목표

기사입력 2023.10.0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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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영 환경녹지국장,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우려”…대안 마련해 나가겠다.
    언론인 차단회 열고, 국제정원도시 인증 첫 도전 큰 성과 보고
    국제행사 승인·국비 확보 당위성 강화 등 청신호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종합실행계획 수립 내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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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캐치] 세종시가 국제정원도시 인증 첫 도전에 큰 성과를 냈다.

     

    세종시는 국제정원도시 인증(평가) 기관 커뮤니티즈인블룸(Communities In Bloom)으로부터 국제정원도시 인증과 지역사회 기여 부문 우수 공로상을 받았다.

     

    노동영 환경녹지국장이 국제정원도시 인증 첫 도전 성과에 10월 5일 언론인 차담회를 열고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시, 빅토리아시를 방문한 결과와 포트맥머리 시에서 개최한 CIB 국제 챌린지 시상식 성과에 대해 보고했다.

     

    노동영 국장은 국제정원도시 박람회 행정 절차에 대해 "기획과 주관은 세종시에서 하고, 국제 행사 개최 기준은 기재부에서 등급 평가 심사를 별도로 받아야 한다. 산림청은 그 중간 단계로서 국제행사 개최 계획서의 승인을 요청해야 된다. 따라서 2023년 12월 말까지 기재부와 산림청 심사 및 기재부의 승인을 받아야 국제행사로서 최종적으로 승인을 해주면 국비 확보가 된다"고 설명했다.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행안부의 중앙투자 심사는 현재 신청을 해서 진행 중에 있고 국제 행사 계획서는 12월 중 일정대로 산림청에 제출할 것이다. 예정대로 진행이 되면 기재부에서 전문 기관을 통해 내년 2월 심사 평가를 하고 4개월에서 6개월 검토를 해 승인을 하면 요건을 다 갖추게 된다"라고 설명하며 기재부에서 빠르게 진행된다면 2024년 7~8월 행정 절차는 끝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중앙부처의 심사 강화와 국가 및 시의 재정여건 어려움, 짧은 준비 기간에 대한 우려 등에 대해 노 국장은 "성공적인 행사가 돼야 하는 만큼 여러 가지를 검토하고 있고, 기재부, 산림청, 행안부와 협의 중으로 의견이 모아지면 10월 중 답변하겠다”면서 신중히 검토해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노동영 국장은 "종합실행계획 수립이 박람회에 반 이상의 성공을 좌우한다. 향후 지속가능한 정원 도시 홍보와 부차드가든 등 유명한 정원의 관리 사례 공유 등을 통해 국제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갈 기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호식 국제관계대사도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캐나다 벤쿠버시, 빅토리아시를 방문한 결과와 성과에 대해 보고하는 자리에 함께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훼 기업·단체인 AIPH(세계원예 생산자협회), 볼(Ball), 스캇(Scotts), 부차드가든 등이 26개의 파트너 또는 후원사로 참여하며, CIB 관계자와 함께 시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에 따르면 캐나다 벤쿠버 시장대리 및 빅토리아 시장을 만나 양 도시간 교류·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이들 도시는 시의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 추진을 지지하면서 직극적인 참여 의사를 표명했다.

     

    C.I.B 국제챌린지는 6개 항목의 정원인프라별 배점에 따라 1 Bloom부터 Bloom까지 있으며, 5 Bloom은 다시 Gold, Silver, Bronze로 구분된다.

     

    참가도시 규모에 따라 분야가 달라지는 국제챌린지는 심사위원의 평가점수에 따라 등급이 구분되는 절대평가를 인증으로 한다.

     

    2023년도 라지(Large)부분은 세종시가 단독으로 참가하게 됐지만, 처음 도전하는 국가 중에서는 5 Bloom Silver라는 높은 등급을 수상했다는 현지의 평가다.

     

    특히 심사위원들이 문화유산 보존 항목과 관련해 조치원 정수장을 문화정원으로 변화시킨 것을 인상 깊게 봤다. 또 도시외관 항목의 개인정원과 시민사회단체의 환경 정화 활동 등이 높은 등급으로 인정받는 요인이 됐다.

     

    이런 국제인증을 바탕으로 박람회 개최를 위한 종합실행 계획 수립, 조직위 출범, 기재부, 산리청 등 국비 확보와 해외국가 유치 등 내실 있게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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