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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농·축협 관계자, 도내 축산농가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농협 충남세종지역본부가 주관하고, 도와 홍성군이 후원, 고품질 축산물 생산 의욕을 고취해 수입 개방에 대응하고 농가 간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좋은 가축은 결국 좋은 주인에게서 나온다. 좋은 가축과 고급육이 한우와 한돈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가축을 키우는 것뿐만 아니라 도축에서 육가공, 상품화, 분뇨 처리까지 축산의 모든 분야에서 앞서가는 충남을 만들 것이다. 특히 축산의 가장 큰 어려움인 축산 분뇨를 재활용하고 악취를 없앨 수 있는 스마트 축산단지를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보령·서천의 부사, 당진의 석문 간척지에 도축부터 육가공, 방역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축산단지를 조성할 것이다. 선진 축산업을 만드는 데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좋은 가축 선발대회에서는 시군 심사를 통과한 한우·젖소 6부문 총 77두에 대해 발육 상태와 체구, 피부, 털 색깔, 목 굵기, 배·꼬리·다리 길이, 발굽, 걸음걸이 등 외모를 평가했다.
한우 5개 부문별 최우수상에는 △암송아지 부문 000 씨(00군) △미경산우 부문 000 씨(00군) △경산우 1부문 000 씨(00군) △경산우 2부문 000 씨(00군) △경산우 3부문 000 씨(00군)가 각각 선정됐다.
젖소는 암송아지 1개 부문 000 씨(00군)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육량과 육질 등급에 따라 수상 대상을 뽑는 ‘고급육 경진대회’에선 한우 비육우, 암소 2개 부문에 27두가 출품됐다.
돼지는 비육돈 1개 부문으로 올해는 이전의 출품 방식과 달리 1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1700두 이상 출하한 농가의 등급 판정자료를 활용·평가해 고급육 생산 농가 선정의 정확성을 높였다.
고급육 경진대회 한우 비육우 부문 대상의 영예는 편용범 씨(공주시)가 안았고 최우수상은 최한수 씨(천안시)가 받았다.
암소 부문 최우수상은 김병옥 씨(예산군)가 차지했고, 돼지 비육돈 부문 최우수상은 이병하 씨(당진시)가 수상했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선 부대행사로 보증 종모우 및 칡소 전시, 사료·동물약품·장비 등 축산 기자재 전시, 축산 홍보관, 축산인 화합행사 등도 운영해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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