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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 활동에 공헌한 기부자와 배분사업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어 유공자들에게 표창과 함께 감사를 전했다.
이날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김복만 도의회 부의장, 김지철 충남교육감,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포상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격려사, 축사, 사업 소개,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흠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짧게는 수년, 길게는 30년 넘게 나눔 실천을 이어온 유공자 여러분께 축하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미흡하나마 고마움의 자리를 만들었다. 여기에 계신 여러분들과 도민들이 그늘지고 어두운 부분을 밝게 하고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충남도의 입장에서는 현금성의 퍼주는 복지는 않겠다. 하지만 소외계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좀 더 두텁게 선별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힘쎈 충남 대한민국의 힘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은 취지를 설명하며 "도지사부터 우리 충남도를 위하는 일, 또 미래를 위하는 일, 국민들을 위한 일이라면 누구하고도 밀리지 않고 당당하게 경쟁해서 꼭 성취를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뜻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힘쎈 충남이기 때문에 이렇게 좋은 일에서도 타 시도한테 뒤지지 않고 모든 면에서 주도적으로 열정적으로 앞서가는 충남도가 되었으면 한다. 다시 추운 계절이 다가오는데 우리가 만들어 가는 나눔이 추위를 이겨낼 힘을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포상식에선 적극적인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 복지 증진 및 나눔 문화 확산에 공헌한 모금사업 우수 시군, 공무원, 민간 단체, 개인 등에 총 70개의 표창을 시상했다.
모금사업 우수 시군 부문에서는 연중 모금 우수기관으로 △금산군 △서산시 △보령시를, 희망 나눔 캠페인 우수기관으로는 △공주시 △아산시 △예산군을 선정했다.
나눔 실천 유공 공무원으로는 △김인철 주무관(천안시청) △우연정 주무관(홍성군청)을 선정해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단체 부문에선 보령엘엔지(LNG)터미널, 한국메탈 아산공장 등 7개 기관에, 개인 부문에선 김기춘 인셀덤 서울본부 수석대표와 류근선 햇살어린이집 원장 등 12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전달했다.
아울러 도의장 표창 5명, 도교육감 표창 6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 20명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했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선 지난 4월 도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해 피해 복구 성금을 기부한 12개 기업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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