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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은 10월 18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신동헌 천안시 부시장을 비롯해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도내 5개 시장·군수, 17개 기업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신동헌 부시장은 "다양한 분야 기업에서 2510억원의 투자 규모와 167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로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 시의 미래 가치를 믿고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 주시고, 천안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 주신 기업 대표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천안시는 산업단지 조기 완공, 체계적인 인프라 구축,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통한 기업 발전과 미래 성장 기반을 탄탄히 구축해 나가겠다. 오늘 투자협약으로 기업의 가치 상승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통해 기업과 지역 시민 모두가 상생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업은 천안 제2일반산업단지와 입장면, 동면의 개별입지 등 4만7,995㎡에 공장 증설·이전 등 사업을 확장한다.
지난해 롯데제과와 롯데푸드를 합병한 롯데웰푸드(주)(대표 이창엽)는 2,220억 원을 투자해 천안 제2일반산업단지 내 공장 증설 및 빙과류 기계설비 신규설치 외에도 생산라인을 정비할 계획이며 11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자동차 시트 소재 생산 및 부품을 제조하는 코오롱글로텍㈜(대표 방민수)은 중국 충칭 법인을 청산하고 입장면 망향로 코오롱글로텍 천안공장 내 4,080㎡의 부지에 자동차 부품 생산공장을 증설하기 위해 205억 원을 투자하고 40명을 고용하기로 했다.
건축용 원단, 보호복 원단을 제조하는 ㈜폴트리(대표 김태훈)는 사업 확장을 위해 동면 화덕리 일원에 85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축·이전할 계획으로 17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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