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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중 의원은 23일 제26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미나릿길 관련 ▲유개승강장 관련에 대하여 질의했다.
권 의원은 요즘 여행을 가려면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방문 후기가 좋은 곳을 보고 관광지를 방문하게 되는데 천안시홈페이지에 올라온 미나릿길 벽화마을과 관련한 영상을 보면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지만 막상 가면 지저분한 환경과 방치되어 있는 빈집 등의 문제로 관광객에게 실망감은 안겨준다고 말했다.
이어 미나릿길 벽화마을의 관리주체가 중앙동으로 되어 있어 벽화를 유지·보수하고 관리하기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전하며 미나릿길이 천안시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관리 주체를 담당 부서로 변경하여 시의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또한 미나릿길-중앙시장-타운홀을 하나의 관광코스로 개발하는 방안과 빈집을 활용하는 방안, 벽화의 내구연한을 고려해 주기적으로 벽화를 교체하는 등 실질적인 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다음으로 권 의원은 시내버스 관련 시설물로 비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유개승강장에 대해 질의를 이어갔다. 최근 5년간 유개승강장 설치 현황과 소요 예산을 확인하며 천안시 유개승강장 설치가 아직 부족함을 지적했다.
무개승강장을 유개승강장으로 설치하고 싶지만 반대 민원이나 장소협소 등 여러 사유로 변경하지 못하는 경우 그에 대한 대안을 마련할 필요성을 촉구했으며 기존 유개승강장을 재설치하는 것보다 무개승강장을 유개승강장으로 교체하는 비율을 늘리길 당부했다.
그러면서 유개승강장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데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음을 안다며 31개 읍면동의 공공근로자를 활용해 각 상황에 맞는 유연한 관리가 이루어져야 함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천안시 유개승강장의 디자인의 아쉬움을 표하며 천안시 승강장의 공공디자인에 대해 고민해 볼 것을 부탁했다. 권 의원은 승강장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분들에게 있어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공간으로써 승강장이 시민분들에게 쉬어갈 수 있는 쉼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달라고 부탁하며 시정질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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