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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위령제는 박경귀 아산시장을 비롯해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 이명수 국회의원, 시의원, 유가족, 학생, 주민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아산우리소리창극단의 살풀이를 시작으로 종교의식, 추념사 및 추도사,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이어졌다.
합동위령제는 광복 이후부터 6.25 전쟁 전후의 남북분단 상황에서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외치며 희생된 희생자와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한 행사로, 아산시를 비롯한 전국 63개 지역에서 매년 10월 거행되고 있다.
아산시의 경우, 광복 이후부터 6.25 전·후의 남북분단 상황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자 희생된 온양중학교 선생님과 30여 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태극단을 비롯한 181명의 호국영령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81년부터 합동위령제를 지내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아산시지회 정우천 지회장은 "181명의 호국영령의 희생은 아산시민이 함께 기억해야 할 명예로운 일이며 나라를 지켜낸 희생자들에 대한 보답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또한 국가의 안보와 자유민주주의 수호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도사에 나선 박경귀 시장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181분의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 조국이 전쟁의 아픔을 딛고 온전한 평화를 누릴 수 있고, 지금의 아산이 존재하게 됐다”며 "시민들과 함께 깊은 애도의 마음으로 자유 수호 희생자 영령들을 추모하고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가 누리는 평화가 저절로 이뤄진 것이 아님을 잊지 않겠다. 한반도의 자유 통일이 이뤄지는 날까지 시민들과 함께 매진하겠다”면서 "자유와 평화의 수호 정신을 이어받는 것이 우리의 소명임이 분명한 만큼, 호국 선열의 후손으로서 적극적인 보훈 행정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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