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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치]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의원들은 10월 30일 시민체육공원 매각 반대 성명을 내고 "천안시의 특정 업체 특혜 의혹이 짙은 시민체육공원 개발 구상을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천안시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박상돈 천안시장은 10월 27일(금) 의회 시정현안 연설에서 약 4만여평에 달하는 불당동 체육공원을 특정기업의 제안에 따라서 택지로 개발하고, 잠정추산 1조원의 세외수입이 발생하면 몇 가지 사업 추진의 재원으로 쓰겠다고 발표했다. 언뜻 그럴싸한 포장으로 천안시에 이득이 될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는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며, 시민의 재산을 볼모로 사업자의 배를 불리는 행위에 불과하다”면서 시민의 숨터이자 휴식공간인 녹지공간을 개발유보지로 보는 행보를 규탄했다.
이들은 박시장의 발표를 ‘구시대적 밀실거래, 일방통행식 시민무시행정, 근거도 없는 혹세무민 발상’이라 규정하며 그러한 시도는 꿈도 꾸지 말 것을 강력히 경고했다.
민주당 천안시의원 일동은 "박상돈 시장의 비민주적이고 시대착오적 발상, 공정성 및 절차적 합리성이 결여된 특정업체 특혜 의혹이 짙은 시민체육공원 개발 구상을 강력히 규탄하며, 만일 이러한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 무모하게 사업을 강행할 경우 그 철회 시까지 시민들과 함께 강력히 투쟁해 나갈 것”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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