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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은행나무길 일원…달리미 3100여 명 참가
아산시마라톤협회가 주최하고 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 마라톤 동호인 3100여 명이 참가해 늦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개회식에는 박경귀 아산시장,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 이명수‧강훈식 국회의원, 시도의원, 임도훈 체육회장 등이 함께해 대회를 축하했다.
대회는 은행나무길에서 출발해 곡교천을 따라 달리는 하프, 10km, 5km 종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아산경찰서를 비롯해 아산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 아산시모범운전자회, 아산 적십자봉사회와 자원봉사자 등이 안전요원으로 배치돼 참가자들을 비롯한 시민들의 안전에 온 힘을 다했다.
개회식에 참석한 박경귀 시장은 "문화예술과 체육이 꽃피는 아산을 찾아주신 마라톤 동호인분들 환영한다”며, "단풍으로 아름답게 물든 가을 은행나무길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마라톤 코스의 진수라 자부한다. 부상 없이 안전하게 대회에 임해주시고 법정 온천도시인 아산에서 온천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한편 대회가 치러지는 곡교천 은행나무길에서는 오는 19일 이순신 장군의 순국일을 기리며 장례 행렬을 재연하는 ‘이순신 순국제전’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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