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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세종시 통합 ”제 눈에 흙이 들어갈 때까지 양보 못한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를 행정수도가 아니라 제2의 수도로 만들지 함부로 그렇게 무슨 구 통합하듯이, 세종시만큼은 그런 곳이 아니다"라고 역설했다.
이어 최 시장은 "어떻게 만들어진 세종시냐면서 행정수도로 하기 위해서 원주민들은 땅을 다 내 놓으시면서 희생을 했으며, 역대 대통령들이 떨어지고, 특히 이완구 전 충남지사께서는 지사직까지 사퇴하고 이걸 만들기 위해 투쟁을 펼쳤고, 그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암으로 고인이 되셨다”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행정수도로 만들기 위해서 원주민들이 그 땅을 다 내놓으시고 희생을 하고 양보를 한 것이지 행정수도가 아니었으면 내놨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까?”라고 되물으며 "그렇기 때문에 대전하고 세종하고 딱 맞춰서 이런 식으로 대전과 세종시가 통합을 한다면 우리는 행정수도가 아니지 않느냐?라며 내 눈에 흙이 들어갈 때까지 양보 못해요”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 시장은 "지난 11월 13일 4개 시도지사들이 모여서 메가시티 협정을 하고 선언을 했다. 그런데 불쑥 대전에서 세종하고 통합한다는 그런 얘기가 나오길래 제가 답변을 안 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최 시장은 한 도시가 점점 커져 대 도시가 되는 걸 메가시티라고 한다면서 "충청권 메가시티는 대전, 충남 그리고 세종, 충북이 지금 각각 지방의회가 있는데 이 광역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싸우지 말고 4개 자치단체가 연합체를 하나로 만들어 광역의회를 만들자고 하는 것인데 자치단체라는 말을 별로 안 좋아해서 이름을 지방정부 연합”이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메가시티 관련 앞서 지난 11월 7일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급전 방식 관련 기자회견 자리에서 세종과 대전이 겹치는 역할이 많다며 "대전과 세종이라도 먼저 통합해야 한다. 이는 시장에 취임하기 전부터 항상 주장했던 구상"이라고 설명하면서 대전 생활권을 중심으로 세종과 금산, 옥천 등의 도시와 통합하는 방안도 제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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