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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의원 김철환, 과수 농가 생존이 달린 문제… 시의 적극적 대처 당부
2024년 1월 24일 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265회 임시회 제1차 경제산업위원회의에서 ‘과수화상병 피해 최소화를 위한 청원(대표청원인 유영오)’에 대한 의견서가 채택됐다.
해당 청원은 "천안시 과수 농가 누구도 과수화상병으로부터 안전할 수 없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므로 지자체, 정부기관이 현 상황을 ‘재난’으로 인식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전환과 예산 확보를 요구”함을 골자로 한다.
소개의원인 김철환 의원은 "과수화상병으로 인해 과수 농가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과수산업이 붕괴 위험에 빠졌는데, 정부와 천안시의 정책 대응은 여전히 미흡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청원서에는 △천안시 자체 ‘과수화상병 재난 지역’ 선포, △다양한 약제 선정 및 농자재 지원 예산 확보, △자가진단기 지원, △정부부처에 약제 개발 및 공급 건의, △천안시 예산으로 매몰 선조치, △매몰 농가에 최저생계비 지원, △담당부서에 전문인력 강화 등 7가지 요구사항이 담겨있다.
김철환 의원은 청원 의견서 채택 후 "시장은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회의 의견을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될 것”이라며 "시의 적극적 대응을 다시 한번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원서를 제출한 유영오 대표청원인은 제5·6·7대 천안시의원, 과수화상병 약흔피해대책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금일 채택된 청원 의견서는 1월 26일(금) 본회의 의결을 거쳐 시장에게 이송되고, 시장은 처리 결과를 의장에게 보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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