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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치] 박경귀 아산시장의 민선8기 1호 결재 공약인 ‘참여자치위원회’가 2월 5일 디바인밸리에서 제2기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출범식은 아산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에 이어 경과보고, 1기 임원단에 대한 감사패 수여, 제2기 위원 위촉장 수여, 위원장(박경귀 시장) 기념사, 출범 축하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제2기 참여자치위원회는 120명의 시민위원, 관내 대학과 관련 부서에서 추천한 전문가 위원 72명, 박경귀 시장 등 시 공무원 25명을 포함해 총 217명이 12개 분과를 구성했다.
이날 2기 위원들은 ‘신바람 참여자치 도시’,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자치 아산’을 염원하며 합동 손피켓 퍼포먼스로 출범을 자축했다.
또 아산시 비전인 ‘참여자치로 구현하는 행복도시 아산’을 샌드아트로 구현한 임주은 샌드아티스트의 라이브 퍼포먼스와 이미현 스토리텔러의 합동 공연으로 열기를 고조시켰다.
계속해서 위원회 기능과 분과별 역할을 소개하는 영상 상영, 전문 퍼실리테이션을 수행하는 (사)디모스의 진행으로 분과별 위원장 선출 등 자체 회의가 이어졌다.
박경귀 시장은 "참여자치는 ‘스스로 참여해 자치의 주인이 된다’는 민주주의의 가장 핵심적인 개념”이라며 "모든 업무는 공무원들이 처리하지만, 이를 시민의 관점에서 살피는 일을 참여자치위원회가 하고 있다”고 힘을 실었다.
박 시장은 특히 "현재 민주주의는 일반시민이 행정에 참여하기 어려운 복잡한 구조다. 그래서 지자체 대부분이 전문가 위주의 자문단을 운영한다”면서 "그러나 저는 그리스의 직접민주주의처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상해 왔고, 참여자치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고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이어 "위원들은 회의뿐 아니라 평소에도 ‘시정을 함께 만들어 간다’는 책임감으로 주변의 문제점을 적극 개진해 주셔야 한다”며 "1기에 이어, 2기 참여자치위원회가 더 높은 성과로 전국에 내놓을 수 있는 혁신적인 자치모델을 만들어 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참여자치위원회 위원의 임기는 1년으로, 1회 연임할 수 있다. 앞서 제1기는 지난해 206건을 자문 및 제안했고, 이 가운데 133건이 시정에 반영됐다.
시는 1기에서 발생한 시민위원 결원 22명을 추가 모집, 129명이 신청하며 5.9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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