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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이 직접 주재한 이날 보고회는 국·소별 축제 준비 추진 현황에 대한 보고에 이어 축제 전반에 대한 보완·추가 사항을 검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축제가 ‘D-50일’로 다가왔다. 지난해 이순신 장군을 주제로 한 축제로 탈바꿈한 만큼, 올해는 더욱 멋진 축제로 만들어야 한다”며 "전부서가 톱니바퀴처럼 촘촘히 움직여야만 ‘이순신 축제’라는 하나의 모자이크가 완성된다”면서 협업체계를 당부했다.
특히 박 시장은 ‘홍보’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전 부서는 축제 홍보에 전력을 기울이길 바란다. 홍보가 제대로 되는지 살피고 개선점을 찾아 문화복지국에 알려달라”면서 "안내방송이 가능한 마을 단위에 비해 대규모 공동주택은 상대적으로 홍보가 부족하다. 관리사무소에 협조를 구하는 등 주기적인 홍보 방법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같은 맥락에서 박 시장은 "축제가 네 곳에서 분산 개최되다 보니 시민들이 장소별 프로그램에 혼동을 느낄 수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셔틀버스가 네 곳을 순환 연계하는 방법, 그리고 장소별 안내부스에서 다른 축제장 프로그램까지 안내받을 수 있도록 면밀히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시장은 또 "축제 방문객이 온양온천 상설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상인회와 논의해 할인캠페인 등 ‘손님맞이’ 이벤트를 마련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기 때 파손된 포트홀 등 백의종군길을 포함한 전반적인 도로 정비도 해야 한다”고 했다.
이외에도 박 시장은 ▲경찰·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업 체계 구축 ▲장애인 사전 방문 신청 접수 등 ‘무장애 도시’ 서비스 구축 ▲학생·청년·단체 참여 유도 방안 마련 등을 지시했다.
한편 올해 이순신축제는 ‘청년 이순신,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4월 24~28일 5일간 이순신종합운동장, 현충사, 곡교천, 온양온천역 등 4곳에서 열리며 △이순신장군 출정행렬 △군악의장 페스티벌 △백의종군길 걷기대회와 마라톤대회 △아트밸리 아산 제1회 이순신장군배 전국 노젓기대회 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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