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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서 의원은 이날 발언을 통해 "세종시가 지역산업의 지속적 성장과 경제적 자립을 위해 미래의 환경변화와 세종시 역량을 고려한 미래전략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지만, 이와 연계한 교육과 지역 인재육성 정책은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중심 도시이자 국토 중심부에 자리한 지리적 장점 등으로 산업 성장의 잠재력이 매우 높은 지역이라고 강조하며, 현재 세종시에 가동 중인 14개 산업단지와 추가 조성 중인 5개 산업단지를 비롯해 2029년까지 조성 예정인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세종시가 올해 초 발표한 ‘세종 미래전략산업 개편안’을 언급하며 정부의 산업정책 방향을 바탕으로 서비스‧ICT 융합 3개 산업, 주력고도화 2개 산업과 미래 기술 중심 1개 산업에 대한 육성을 중심으로 지속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현재 관내 특성화고에 개설된 학과는 세종시 미래전략산업과 매칭된다고 하기에 부족함이 많다”고 지적하며, "세종형 교육발전특구 구축과 함께 지역에 필요한 맞춤 교육을 위한 제도적 지원 체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 기반의 협약형 공립고 및 신산업 분야 특성화고를 설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세종시에 폴리텍대학을 유치해 신성장 산업 분야의 다기능 기술자와 기능장을 육성하고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을 제안했다. 또한 관내 대학에도 지역산업과 연계한 관련학과가 신설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지역이 성장성 높은 미래산업을 지원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적절한 기반 시설 및 정책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지역 기업들이 성장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지역 인재 양성과 정주를 위한 체계 구축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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