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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식에는 박경귀 아산시장을 비롯해 김태흠 충남도지사, 안성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원장, 김희영 아산시의장, 이지윤 충남도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홍보 영상 시청과 축사 세리머니에 이어 센터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박경귀 시장은 "아산은 이미 헬스케어스파진흥원과 지원센터를 개원하고 건강을 돌보는 바이오헬스산업에 미리 대응하고 있다. 이번 수면산업센터 개소로 바이오의료기기,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수면산업까지 바이오헬스 3대 영역을 모두 양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충남이 전국 최고의 첨단 바이오산업의 중심이 되고, 그 가운데서 아산이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수면산업 관련 기업들도 속속 아산의 산업단지에 입주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수면산업센터는 국내 유일의 수면제품 시험평가‧실증기관으로, KTC가 운영을 맡아 수면산업 제품 표준화 및 인증·실증, 수요 맞춤형 기술 지원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지하 1층, 지상 3층, 3040㎡의 부지에 연면적 3186㎡ 규모로 건립됐으며, ▲비디오 기반 행동 분석실 ▲수면 실증실 ▲다중 환경 조성 챔버실 등에 27종 27대의 첨단 장비가 구비돼 있다.
이번 사업을 위해 아산시는 지난 2020년 산업부 공모사업에 도전해 선정됐다. 이후 국내 수면산업 허브 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4년간(2020~2023) 국도비 포함 총 253억8900만 원(국비 76억8600만 원, 도비 45억 원, 시비 126억300만 원, 민자 6억 원)이 투입됐다.
특히 시는, 아산 R&D집적지구 주변의 편리한 교통과 SOC를 기반으로 지역대학 연구 인프라와 연계해 수면산업센터의 기능을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아산에는 올해 안에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바이오·의료 종합지원센터’이, 내년에는 순천향대학교가 운영하는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제조혁신센터’가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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