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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응급환자의 가슴 따뜻한 기부금 전달받아

기사입력 2024.04.1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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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성심근경색으로 심장 스텐트 삽입 시술 받고 일상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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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캐치] "최근 의료계 사태로 제대로 된 처치를 받을 수 없는 건 아닌지 큰 걱정을 했는데 정상 진료를 유지하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덕분에 제 남편이 일상에 복귀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지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의료진과 안전한 응급의료체계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저희 부부의 작은 정성을 보내드립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급성심근경색으로 내원해 심장 스텐트 삽입 시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 중인 A씨(57·세종시 도담동)와 B씨(53·여) 부부로부터 가슴 따뜻한 발전후원금 300만원을 기부받았다고 4월 15일(월) 밝혔다.

     

    A씨는 휴일인 지난 3월 17일 오전 7시께 갑자기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져 119구급대를 통해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로 긴급 이송됐다.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지만 응급의료센터의 신속한 대처와 심장내과 의료진의 심장 스텐트 삽입 시술을 통해 안전하게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부인 B씨는 "일요일인데다가 최근 의료계 사태로 인해 제대로 된 처치를 받지 못할 수 있다는 걱정에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었다”며 "하지만 병원에 도착해서 의료진의 신속한 대처와 응급 시술이 이뤄지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안정됐고 너무나 감사한 생각이 들어 퇴원하면 어떻게든 감사함을 전하고 싶었다”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A씨는 점차 건강을 회복해 이제는 일상생활을 무리 없이 소화할 정도로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A씨는 "이렇게 감사함을 전할 수 있는 것도 당시 의료진의 응급조치와 심장 스텐트 삽입 시술이 신속하게 진행돼 가능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고 의료진에게 응원의 뜻을 전하고자 발전후원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권계철 원장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지역 필수의료를 책임지며 앞으로도 세종시 뿐 아니라 인근 지역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병원 발전을 위해 기부해주신 감사한 뜻에 따라 후원금은 소중한 곳에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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