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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치] 구석기의 역사와 문화를 보고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구석기 축제가 대한민국 최초의 구석기 발굴지인 충남 공주 석장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포스터 및 자료사진 제공)
23일 공주시에 따르면,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공주 석장리박물관 일원에서 ‘석장Re(리) 1964, 구석기 세계로!’를 주제로 ‘2024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석장리 구석기 유적만의 특성을 갖춘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석장리 유적 발굴 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1964년 석장리 유적의 발굴 당시의 모습과 석장리 유적의 가치를 교육과 코믹으로 엮은 주제공연 ‘구석기 탈출 대작전’을 비롯해 구석기 시대의 생활상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는 16종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올해에는 프랑스와 독일, 일본 등 세계 3개국의 구석기 학자들을 초빙해 해외 다양한 구석기 생활 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발굴 60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 특별 기획전 ‘구석기, 위대한 발견’ 등 교육적 요소를 가미해 배움과 즐거움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연출할 예정이다.
‘구석기 음식나라’에서는 다양한 음식 재료를 꼬치에 꿰어 돌화덕에 구워 먹는 특별한 체험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금강신관공원에서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자전거 대축제와 연계해 두 가지 축제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스탬프 투어 ‘자전거를 타고 사라진 공주를 찾아라~!’도 선보인다.
주 행사장 맞은편 상왕동 지역에는 농촌체험 프로그램과 소방안전체험, 어린이 직업체험 ‘키자니아’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고맛나루 장터, 공주알밤한우·공주밤 판매장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주차난 해결을 위해 행사장 주변에 약 1630대의 주차 공간을 운영하고 석장리박물관에서 신관지역과 강남지역을 순회하는 셔틀버스를 30분 간격으로 무료 운행한다.
최원철 시장은 "석장리는 우리나라 구석기 발굴과 연구가 처음 시작된 곳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사문화축제로 발전하고 있는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에서 구석기 문화의 색다른 체험과 재미를 느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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