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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치]충남도는 23일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으로 예산에 있는 예산군청소년수련관에서 복합재난대응 현장훈련을 추진했다.
이번 훈련은 재난 발생에 따른 초기 대응부터 비상 대응, 수습·복구까지 재난 관리 책임기관·지원기관의 기관별 임무와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실전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했다.
도와 예산군, 예산소방서, 예산경찰서, 육군1789부대, 한전 대전세종충남본부, 케이티(KT),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남지역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예산군청소년수련관 등 15개 기관·단체 2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 이번 훈련은 상황 판단 회의, 대응 훈련, 토론 및 강평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선 ‘지진 발생에 따른 다중밀집시설 대형 화재 및 붕괴 사고’ 상황을 가정해 위기관리 지침(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기반으로 재난 발생 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올해 훈련에는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훈련에 실제 활용했으며, ‘전기차량 화재’를 추가 불시 훈련 메시지로 부여해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관계기관의 협업 체계도 확인했다.
또 이번에는 도민으로 구성한 ‘도민체험단’이 훈련을 참관해 재난 발생 시 행정기관의 대응력을 살펴보고 효율적인 대응책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도는 이번 복합 재난 현장 대응 훈련과 별개로 이날 충청남도청어린이집과 연계해 안전 취약계층인 유아 220명과 교직원 60명을 대상으로 지진 대피 훈련도 진행했다.
이정구 도 재난안전실장은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재난 대응을 위해서는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면서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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