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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치]충남도는 23일 논산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여성가족부와 청소년정책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태흠 지사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총 6개 분야에서 상호협력 할 것을 약속했다.
양 기관이 협력하는 분야는 △세상소통카드 확대 △청소년 활동 촉진 △위기청소년 통합지원 및 복지 사각지대 해소 △정서행동 문제 치유와 노동인권 신장 △지역 일자리사업과 연계한 청소년 지원 인력 배치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 등이다.
이 중 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세상소통카드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이용하는 9-19세 학생들에게 진로개발비, 문화체험비, 교통비 등 1인당 월 5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 사업의 대상자를 기존 센터 이용자 외에도 대안학교와 연계해 현재 600명에서 10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는 여가부에 세상소통카드가 전국으로 확대되도록 건의하는 한편, 쉼터 퇴소청소년 자립지원수당 지원기준 완화,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무료자판기 설치운영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아무런 목표가 없는 학생들과 학교밖 위기 청소년들에게 꿈을 향해 도전하라고, 힘을 불어넣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순수 지방비로 추진되는 충남의 선도사업인 만큼 여가부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들이 5년 뒤 열리는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홍보와 안내에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며 "도에서도 여가부가 추진하는 청소년 안전망 강화와 청소년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청소년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여가부는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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