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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소영 의원은 자율방범대 관련 사안 및 행사예산 공개에 대한 질문과 집행부의 답변을 통해 현안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다.
먼저 자율방범대는 동남구 17개 지대 368명, 서북구 14지대 412명 등 총 780여 명의 대원으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음에도 천안시의 지원이 미흡함을 언급하면서, 실질적인 개선을 요구하였다.
특히 야식비를 실제 순찰인원이 아닌 4명분으로 고정하고, 단가마저 4천 원으로 지구대별 일별 야식비가 1만 6천 원에 불과함을 지적하면서 현실적인 대안 마련과 함께 방범대원 교육의 내실화를 당부하면서 천안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하였다.
다음으로, 엄 의원이 대표 발의하여 시행 중인 「천안시 행사예산 공개에 관한 조례」의 이행 여부와 관련하여 질문을 이어갔다.
조례가 시행된 이후 천안시가 2024년 한 해 동안 행사예산을 공개해야 하는 행사는 총 117건이고, 이 중 4월까지 13건에 대해서는 제작된 홍보물 등의 매체를 확인한 결과 일부 누락된 사례를 지적하면서, 천안시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하였다.
또한, 행사 포스터 내의 행사예산 표기 방식과 글자 크기에 대해 표준화된 표기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시민들이 행사예산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작성 가이드라인의 보완도 함께 요청하였다.
끝으로, 조례의 취지에 맞도록 철저한 행사예산의 공개 여부도 중요하지만, 시민의 혈세인 예산이 허투루 사용되지 않도록 치밀한 사전 검토를 거쳐 편성과 집행에 이르도록 집행부의 책임 있는 자세를 당부하면서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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