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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에 따르면 중기부는 소진공 이전을 알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사전 이전을 지원했다는 주장이다. 중기부는 지난 4월 24일 대전시장의 서한문을 고의적으로 받지 않고 서한문을 가지고 온 대전시 직원을 현관에서 1시간 넘게 세워두었다고 한다.
당일 중기부 담당과장은 대전시 간부와의 1시간가량의 통화에서 소진공의 이전은 중기부와 관계없으며, 중기부를 끌어들이지 말라고 했고, 서한문도 받을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7일 대전시장과 오영주 중기부장관의 통화에서도 중기부 장관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에 대한 인식 자체가 부족하고 지방정부와의 소통과 협력이 부실하다고 대전시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대전시 중구에서는 "소진공 이전 저지 투쟁위원회”를 발족하여 연일 시위를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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