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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인연만들기 행사 …25일 두 번째 행사 진행
[시사캐치] 세종시의 인연만들기 행사가 미혼남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지난 11일 세종시 미혼남녀 40명이 참여한 인연만들기 1회차 행사에서 총 6쌍의 커플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종시에 주민등록 또는 직장을 둔 미혼남녀를 80명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열린다.
시는 코로나19와 경제 불황 속 청년들 사이 만남의 기회가 줄고 결혼과 출산에 대한 부정적 견해가 확산하는 분위기를 해소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미혼남녀 인연만들기 행사는 지난 4월 참여자를 접수하는 과정에서 본인은 물론 자녀와 지인들의 참여 문의가 빗발쳤고 모두 326명이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 속 순항하고 있다.
시는 지난 11일 열린 행사에서 팀 레크레이션을 통해 어색한 분위기를 풀고 첫인상 투표, 개별 대화 시간 등을 마련해 각각의 인연을 찾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한 참석자는 "이성을 만날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좋은 만남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지자체가 주도하는 청년들의 인연만들기 행사가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25일 두 번째 인연만들기 행사를 열고 더 많은 커플의 탄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숙종 여성가족과장은 "세종시 미혼남녀 인연만들기 행사에 보여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미혼남녀의 건실한 만남을 내실 있게 주선해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를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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