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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임신부터 출산까지 ‘가임력케어클리닉’ 확대

기사입력 2024.05.2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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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 수준의 무균배양 및 동결보존 시스템 구축, 난임 원스톱 케어

    [크기변환]사본 -가임력케어클리닉 개소식.jpg


    [시사캐치]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은 임신부터 출산까지 원스톱으로 책임지는 ‘가임력케어클리닉’을 확대 개소했다고 5월 21일(화) 밝혔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지난 2021년 3월과 5월에 각각 보건복지부 난임시술 의료기관(인공수정 시술), 질병관리청 배아생성 의료기관(체외수정 시술)으로 지정돼 6월부터 여성의학센터 내 난임클리닉을 개소하고 운영해 왔다.

     

    인공수정 및 체외수정 시술에 필요한 전문의와 연구원, 전담간호사를 확보해 성공적인 임신부터 출산까지 원스톱 진료시스템으로 난임 부부들을 지원했다.

     

    최근에는 저출생 문제가 더욱 심각해짐에 따라 정부가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 구상을 발표하는 등 국가적으로 극복해 나가야 할 상황이다.

     

    이에 발맞춰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기존 난임클리닉에서 업그레이드된 최고 수준의 무균배양 및 동결보존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자채취실, 동결보관실, 회복실, 환자 대기공간 등을 확충해 새롭게 단장했다.

     

    난임 및 가임력 보존에 대한 1대1 맞춤 상담을 바탕으로 검사를 시행하고 진단된 여러 부인과 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진료 지원도 이뤄진다.

     

    임신 이후 태아 초기부터 전문 산과 의료진의 진료를 받을 수 있고 시술 후 생길 수 있는 합병증의 진료와 처치, 출산 후 발생할 수 있는 산후 출혈, 초미숙아 분만 등 응급상황 진료 대응도 가능하다.

     

    남성 정액 검사의 경우 세계보건기구(WHO, 2021) 기준에 따라 진행되고 여성은 생리주기에 맞춰 임신 관련 호르몬, 난소 나이, 습관성 유산 원인 및 자궁난관조영술 검사 등 다양한 난임 검사와 진단이 시행된다.

     

    또 여러 부인과적 기저질환으로 인해 난임 시술에 잘 반응하지 않을 경우 자궁경, 복강경, 로봇수술까지 바로 연계될 수 있다.

     

    건강한 난자와 정자를 채취해 동결보존한 후 임신을 원하는 시기에 보관된 난자와 정자로 임신을 시도하는 가임력 보존은행도 운영하고 있으며 자궁내막이 얇아 착상이 쉽지 않은 환자들을 대상으로는 자가혈소판풍부혈장 주입술(PRP)도 시행된다.

     

    산부인과 송수연 교수는 "2021년 6월 난임클리닉 개소 이후 다양한 성공 사례가 축적되면서 난임 환자 수요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며 "이번에 확장 개소한 가임력케어클리닉은 그동안의 보완점을 개선해 난임 치료를 위한 환자에 최적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계철 원장은 "세종시는 여성과 소아청소년 인구 비율이 타 시도에 비해 높은 젊은 도시”라며 "지역민의 요구 충족은 물론 난임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최고 수준의 의료진과 시설, 장비 구축을 통해 가임력케어클리닉을 또 하나의 대표 클리닉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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