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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 관련 시 소극적 행정 질타
김재형 의원은 "외국인 유학생 관련 정책 수립과 추진을 위해서는 정확한 데이터가 꼭 필요하다. 작년 행감에서 시 조례에 따라 외국인 유학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관리하도록 요구했음에도 아직도 시 차원의 통계관리가 안 되고 있어 유감”이라고 말했다.
또한, "공공 데이터 포털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세종시 외국인 유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시 차원의 지원 시책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무하다. 이들에 관한 관심과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광주, 대전, 충남, 전북, 충북, 부산 등 여러 지자체가 이미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정부도 2027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30만 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면서 "그에 반해 세종시는 지역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정부 정책에 발맞춰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활동을 전개하기는커녕 아무런 계획도 정책도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에 세종시 대외협력담당관은 "청년정책담당관 소관부서와 협력하여 라이즈 사업에 외국인 유학생 유치 전략을 포함하는 등 향후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지원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답변했다.
김재형 의원은 "전국적인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으로의 인재 유출 심화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 상황에서 세종시도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 시는 이제라도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지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정책과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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