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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진흥원, 백령도서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 열어

기사입력 2024.06.1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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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차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 수립 연구’ 수행 중
    오동호 원장, 인천시장·옹진군수 만나 섬 주민 대변

    [크기변환]사본 -백령도 제27차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2).jpg


    [시사캐치] 한국섬진흥원이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을 개최했다.

     

    백령도는 인문학·지정학적 모두 중요한 곳으로, 한국섬진흥원이 선정하는 ‘6월, 이달의 섬’이다.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은 지난 18일 인천 옹진군 백령도 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제27차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을 열고 섬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19일 섬진흥원에 따르면 오동호 원장 주재로 열린 포럼에는 ▲인천시 김종철 섬정주지원팀장 ▲백령면 임상훈 면장 ▲이장단 등 섬 주민 3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서해 5도 특별지원단 관계자와 한국섬진흥원 연구진도 포럼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서해 5도는 인천 옹진군에 속하는 백령도를 비롯해 대청도·소청도·연평도·소연평도와 인근 해역을 말한다.

     

    현재 한국섬진흥원은 국토연구원과 함께 ‘제2차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 수립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크기변환]사본 -백령도 제27차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1).jpg

     

    한국섬진흥원은 백령도를 포함한 서해 5도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마스터플랜 작성 및 중장기 미래 비전·전략 세부 실행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다.

     

    포럼을 통해 한국섬진흥원은 「서해 5도 지원 특별법」과 북한의 GPS 전파교란 공격 등으로 입는 섬 주민의 피해, 정주여건 개선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날 오동호 원장을 비롯한 한국섬진흥원 일행은 육지로 복귀해 인천시청과 옹진군청을 방문할 예정이다.

    오 원장은 유정복 인천시장과 문경복 옹진군수를 만나 백령도에서 직접 보고 느꼈던 사안과 섬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오동호 원장은 "백령도는 우리나라 육지보다 북한이 더 가까운 곳으로, 이곳에 거주하시는 섬 주민 분들에게 언제나 죄송하고 감사하다”면서도 "지자체, 정부부처 등과 함께 지원할 수 있는 부분들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령도는 인천항에서 북서쪽으로 약 178km 떨어져 있으며, 북한과 가까운 섬 중 하나다. 2023년 12월 기준 주민등록상 4천9여명이 등록돼 있는 비교적 큰 섬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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