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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첫 환자 진단 9일 만에 숨져…치료제·백신 없어 예방 최선
24일 도에 따르면, 첫 사망자는 13일 도내 첫 SFTS 확진을 받은 80대 남성 A씨로 발열, 전신 쇠약감 근육통과 함께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보여 의료기관을 찾았고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대학병원으로 전원 후 치료 도중 상태가 악화돼 22일 사망했다.
역학조사 결과, A씨는 텃밭 작업 등 야외 활동을 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주로 작은 소피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
농작업과 임산물 채취, 등산 등 야외 활동이 활발한 4∼11월 주로 발생하며,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고령층이 고위험군에 속한다.
SFTS의 전국 누적 치명률은 18.7%로 상당히 높은 편이며, 잠복기는 5∼14일이고 주요 증상은 발열, 피로감, 소화기계 이상, 근육통, 두통, 신경계 이상 등으로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며, 야외 활동 시 긴 소매 옷·긴 바지 입기, 외출 후 옷 세탁과 샤워하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등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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