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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호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나타난 규정을 위반하여 시장 본인에게 국외 여비가 지급되지 않고 직원 명의로 지급된 점을 들며 "누구보다 투명하게 운영되어야 하는 사항에 있어 이런 문제점이 나타나 개탄스럽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법령이나 규정보다 시장의 말 한마디가 우선이냐”며 공공 급식 및 학교급식을 시에서 직영으로 해야 한다는 시장의 말에 급하게 준비하느라 법적인 검토, 운영상 미비점 등을 충분히 검토하지 못하고 공공 급식 및 학교급식을 직영으로 시작하며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이 의원은 시장의 당부사항에 따라 몇몇 정책특보에게 시정을 보고하고 정책특보에 따라 좌우되는 시정의 문제점을 말하며 "무엇이 시민을 위한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시의원들이 시민의 의견을 들어 시정에 대한 의견이나 대안 제시를 해도 전문가가 아니라 들어주지 않는 것이냐”며 "박경귀 시장의 공약이 우선이고 본인이 하고 싶은 정책만 강조하고 직원들에게 강요하고 있다”며 날 선 비판을 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법과 규정에 맞춰 시정을 진행하여 집행부 공무원들이 아닌 건 아니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아산시의 주인은 아산시민”이라며 "아산시민만을 위한 시정을 펼쳐달라”라고 당부하였고, "이래라저래라 하는 소리가 무엇인지조차 알아듣지 못하고 이해 못하여 우매하여 대우탄금(對牛彈琴) 하는 일이 없도록 하시길 바란다”라며 발언을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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