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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문화관광재단, '충남미술 위상 재정립' 도민토론회 열어

기사입력 2024.07.3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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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신부문화회관에서 토론회와 학술발표 공유

    [크기변환]사본 -[사진자료] 충남문화관광재단, 충남미술의 위상 재정립을 위한 도민토론회 성료.jpg


    [시사캐치]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서흥식)은 지난 7월 26일(금), 천안신부문화회관 3층 소강당에서 충남 도민과 지역 예술인, 전국 미술 관계자 등을 초청해 ‘제1차 대민 참여 토론회「지역미술사의 뉴런(NEW RUN) : 초석을 다지고 새롭게 달리다」’를 개최했다.

     

    재단에 따르면 이날 제1차 대민 참여 토론회는 도민과 지역예술인, 전국의 미술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3년간의 충남미술사 조사연구 사업 성과보고를 시작으로, ▲신수경 충남대 연구교수, ▲김종길 경기도미술관 학예연구팀장의 발제와 ▲조은정 고려대 초빙교수, 이채영 수원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한지혜 천안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의 토론과 참여자 자유 질의응답으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신수경 충남대 연구교수는 ‘조사연구 사업은 지역미술사, 나아가 한국미술사 전반에 깊이와 다양성을 더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충남미술사 발간 및 조사연구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두 번째 발제자인 ▲김종길 경기도미술관 학예연구팀장은 ‘ 미술사 조사연구 사업을 통해 수집‧정리한 여러 가지 데이터를 몇 년 후 개관하는 충남도립미술관이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도 고민해야 한다’며 앞으로의 충남미술사 연구 및 활용의 방향성을 짚어주었다.

     

    전문가 발표 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토론의 좌장인 ▲조은정 고려대 연구교수가 ‘지역 미술사 연구에 있어 지자체 및 관계기관의 노력도 굉장히 중요하다’라는 점에 공감하고 ▲한지혜 천안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는 ‘천안시립미술관에서 추진한 천안미술사 연구 사업을 진행할 때 충남미술사 발간 및 조사연구 사업의 3년에 걸친 결과물을 하나의 바이블처럼 참고하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지역미술사 연구의 선구자인 충남의 노력과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이채영 수원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는‘미술사 연구를 통해 발견‧수집되는 자료들은 자료집 발간과 디지털화 작업을 거쳐 개인 또는 기관의 수집품 및 연구자료에서 도민과 국민 누구나 접할 수 있는 공적인 지식으로 확장되어야 한다’고 충남미술사 연구가 지향해야 할 점에 대한 견해를 드러냈다.

     

    ‘2024 충남 미술사 발간 및 조사․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대민 참여 토론회는 한국미술사 내 충남미술의 위상과 역할을 확인 및 재정립하고 전국 미술 관계자와 충남 도민의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충남미술사의 지속 발전을 위한 담론 형성을 목표로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며 2차 대민 참여 토론회는 학술대회의 형식으로 10월 중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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