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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규 충남도의원 “충남, 호라이즌 유럽 프로젝트 참여해야”

기사입력 2024.08.0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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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내년부터 세계 최대 다자간 연구혁신 프로그램 준회원국 가입
    지민규 의원, 스페인‧덴마크‧폴란드 연구그룹 이끄는 카라니 회장과 충남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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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캐치]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지민규 의원(아산6·무소속)은 5일(월) 스페인, 덴마크, 폴란드의 연구그룹을 이끌며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펀딩박스(Funding Box)의 산유 카라니(Sanyu Karani) 회장, K-펀딩파트너 김경동 공동창업자와 함께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를 만나 충남의 프로젝트 참여를 제안했다.

     

    호라이즌 유럽은 유럽연합(EU)이 향후 2027년까지 955억 유로(약 140조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세계 최대 다자간 연구혁신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는 2025년 1월부터 준회원국으로 가입되어 본격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한국이 준회원국으로 주로 참여하게 되는 ‘필러Ⅱ’의 경우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 및 산업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제 공동연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분야의 필수적인 연구를 진행하며 이중 충남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모빌리티, 에너지자립형 스마트팜, 수소에너지, 디지털 등의 분야에는 총 300억 유로를 넘는 연구 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주한유럽대표부에서는 국내 연구자의 참여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과 충청권에 이어 영남권, 호남권 설명회 개최를 이어가고 있으며 국내 유수의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에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지민규 의원은 "준회원국 가입으로 한국 그리고 충남의 산·학·연 어디서나 연구를 신청할 수 있고, 선정이 되면 많은 예산으로 충분한 연구가 가능하다”며 "공식적이고 개방된 방법으로 유럽연합의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린 만큼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산유 카라니 펀딩박스 회장은 유럽 내 다양한 기관·단체들과 호라이즌 유럽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방문은 지민규 의원의 제안으로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도 정책기획관실 및 미래산업과, 충남연구원, 카이스트 모빌리티대학원과 협의하는 일정을 가졌다.

     

    지 의원은 "도의회와 충남도에서 앞장서서 기업과 대학에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며 "충남도의 관심 업종인 기후, 모빌리티, 에너지 등 분야에서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에서는 유럽 진출을 위해 충남연구원 과학기술본부를 중심으로 도내 수요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사업 참여기관과 국내외 담당자 간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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