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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 건설은 지난달 30일 환경부에서 청양 지천을 기후위기 대응 다목적댐 후보지로 발표했다.
김태흠 지사는 "물 부족 문제로 식수까지 걱정해야 하고, 기업 유치도 힘든 상황이다. 홍수 피해 예방을 위해서도 댐 건설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댐 건설 추진이 상류 지역 규제 문제 등으로 3차례 무산된 사실을 거론하며 "댐 건설 필요성은 과거부터 누구나 알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간 방치돼 왔다.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것은 미래 세대에 홍수와 가뭄을 물려주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는 댐 건설이 제대로 추진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과거 문제가 됐던 상류 지역 규제는 상수원보호구역 미 지정 등으로 최소화 하고, 관광 자원화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의 경제적 효과는 극대화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이 같은 부분이 도민들께 잘 전달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경제 효과와 함께, 청양 발전을 위한 환경부와 도의 지원 계획 등을 다른 댐의 사례들과 함께 알기 쉽게 설명하고, 또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왜 필요한지 조목조목 설명을 해서 오해나 우려하시는 부분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소수의 목소리도 정확히 받아들여야 되겠지만, 소수가 결정하면 안 되지않냐”라며 "일방적으로 어느 한쪽에만 내용이 전달되지 않게 각각 관련된 부서들이 인지하고 이런 문제에 대해서 좀 적극적으로 전략적인 마인드를 갖고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 "북한의 미사일 최전방 배치 등 안보 위협이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도 공직자들도 이번 연습을 안일하게 생각하지 말고 경각심을 갖고 대처하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연일 지속되고 있는 기록적인 폭염과 관련해서는 "도에서도 11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만큼, 인명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되, 가축 및 양식장 물고기 폐사 등 재산 피해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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