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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는 ‘여성이 이루는 평화, 전쟁 없는 세상을 위한 법적 기반’을 주제로 진행됐다. 국내 6개 지부와 미국·브라질·멕시코·파키스탄·튀르키예·카자흐스탄·인도·콩고민주공화국·알바니아·코소보·세르비아·크로아티아·일본·UAE 등 15개국 총 150여명의 여성 리더와 회원이 참석했다.
김화정 글로벌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IWPG는 40억 여성과 하나 돼 법·제도적으로 평화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법제화를 촉구하고 지지한다”며 "세계여성리더 평화간담회는 영향력 있는 여성 리더들이 모인 자리인 만큼 우리가 마음을 모으고 노력한다면 반드시 평화를 이뤄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멕시코 전 환경부 장관이자 APCO 월드와이드 라틴 아메리카 대표인 마르타 델가도 페랄타는 축사를 통해 "이번 간담회는 전쟁 없는 세계를 위한 법적 기반으로 평화 구축에 있어서 여성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향력 있는 여성 리더들이 통찰력과 경험을 공유해 세계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개국 사례를 들어 "평화 구축 과정에 여성들의 리더십이 민주적 거버넌스와 지속적인 안정성 촉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입증됐다. 우리 여성이 역량을 강화하고 DPCW을 지지함으로써 세계 평화와 안전에 중요한 진전을 이룰 수 있다”고 역설했다.
발제자로 나선 실비아 리타 소우자(여성 민주주의 네트워크 WDN 사무총장, 브라질 대표)는 "평화 구축에서 여성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며, 평화 교육과 여성의 역량 강화는 평화 구축에 필수 요소다. DPCW는 전쟁이 없는 세상을 이루기 위한 강력한 도구이므로 전 세계 모든 여성 리더는 DPCW가 국제법화 될 수 있도록 지지해야 할 의무가 있다. 우리는 모든 수준에서 여성의 역량을 강화하고 여성의 힘으로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렉시아 코르테즈 멕시코 AGORA 대표(변호사)는 "여성 역량 강화는 단지 성평등뿐 아니라 사회 모든 구성원의 잠재력을 활용해 평화를 창출하고 유지하는 것이다. 특히 라이베리아 내전 동안 많은 여성이 평화시위를 통해 평화 협정을 이끌어 냈던 것처럼 대화와 비폭력을 우선시하는 여성의 갈등해결 접근방식은 무력 위협 또는 사용을 금지한 DPCW 제2조와 일치한다. DPCW는 여성들이 평화 구축에 가져오는 가치와 전략에 부합하는 원칙을 촉진하고 지원하는 강력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간담회 후 글로벌 10국과 파키스탄 알리 퍼블릭 스쿨(교장 아남 매튜)은 MOA 체결식을 진행했다. 또한 평화위원장 임명장(삼러 샤자디, 파키스탄 고등법원 변호사), 감사장(공민신문사 모치다 테츠야 대표, 일본), 공로상(프리디 마하데브, 인도)을 수여했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로서 대한민국에 본부가 있다.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을 비전으로 세상에 필요한 연대 확산, 평화문화 전파, 여성평화교육, DPCW 법제화 지지와 촉구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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