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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이응패스 도입 효과 극대화…시내버스 노선 신설

기사입력 2024.08.2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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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중교통 중심 체계 전환 목표 버스노선 개편 계획 추진
    출퇴근 시간대 배차간격 10% 단축·정시성 확보 병행
    시민 이용 편의 증대·고질적인 교통체증 해소 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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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캐치] 
    최민호 세종시장은 "급격한 도시 성장과 인구 증가로 인해 교통 수요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애초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설계되었음에도 생활권별 순차 개발과 광역교통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특·광역시중 버스 이용률은 7.9%로 전국 최저 수준이지만, 승용차 이용률은 50%에 육박해 전국 최고 수준이다.”"라며 "시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더 효율적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하고자 버스 노선 개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최민호 시장이 8월 28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중교통 혁신 전략 중 주요한 정책인 시내버스 노선개편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최 시장은 ”전체 통행 중 광역통행 비율이 41.5%로, 인접 지자체로 광역 간 이동이 많은 특성을 보이고 있다.”며 이에 인접 지자체(대전·청주·공주)를 연결하는 5개 광역노선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전문가와의 협업으로 합리적 노선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시민·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노선 개편과 동시에 다양한 편의 서비스 제공으로 시민 모두가 누구나 만족할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며 이번 노선 개편은 9월10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요금 정책인 이응패스와 함께 높은 시너지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먼저, 세종과 대전의 중심을 급행으로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 ‘세종 M버스’가 9월 10일 개통될 예정이다.

     

    세종 M버스는 기존 ‘대광위 M버스’의 급행 개념을 도입하되 세종터미널·반석역 등을 추가하여 시민 편의를 높였다.

     

    BRT노선 소외지역인 고운·다정·새롬동과 대전 반석역을 최단 시간으로 직결하는 1003번을 9월 1일 개통할 예정이다.

     

    이 노선은 조치원역과 오송역을 잇는 최초의 우리시 노선이자 광역BRT 소외지역인 신도시 서부지역과 반석역을 최단시간으로 직결하는 일명 ‘역세권노선’이다.

     

    신도심과 공주를 연결하는 BRT 노선은 ’26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오는 10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또 3·4생활권과 국제과학비즈니스, 신세계백화점, 현대아울렛 등 대전의 상업지구를 경유하는 1001번 노선이 지난해 8월부터 운행 중이다.

     

    또한, 지난 3일부터는 세종시 모든 생활권을 거쳐 청주 현대백화점, 롯데아울렛 등을 지나는 B7 노선이 운영 중이다.

     

    신규 입주지역과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노선 7개를 신설하여 신규 입주민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강화했다.

     

    6생활권(산울동) 신규 입주에 따라 BRT 및 인근 학군과의 접근성 강화를 위한 내부 순환노선 271번도 신설했다.

     

    4생활권 공동캠퍼스 개교, 지식산업단지 내 기업의 지속적 입주에 대응하고, 집현동 새나루마을 등 신설지역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273번을 신설했다.

     

    시는 도담동(도램마을1·2·5·6단지), 수변상가, 반곡동, 국책연구단지, 세종시청, 세종정부청사, 세종충남대병원 등 주요거점을 잇는 272번을 신설하여 상권 활성화를 유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호수공원, 국립수목원, 이응다리, 박물관 단지 등 우리시 관광명소를 순환하는 관광특화 노선 274번을 신설했다.

     

    시립도서관, 국립세종도서관 등 주요 도서관으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75번을 신설, 각 생활권을 연결하는 한편 2024년 8월, 조치원·연동·부강과 터미널 직행으로도심권 연계를 강화시켜주는 18번 버스를 개통한 바 있다.

     

    시 동(東)과 서(西), 4생활권과 1생활권을 최단거리로 연결하여 생활권간 교류를 강화하는 224번도 신설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이번 노선 개편과 함께 시민들께서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했다.

     

    먼저, 버스통합관리시스템(BIMS)을 구축하여 운행기록, 위치, 사고상황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BIMS를 통해 확보된 운행 통계를 토대로 노선별 특정 지점 통과 시각을 지정하는 방법으로 정시성 확보가 가능하다.

     

    체계적인 운행관리로 무정차·결행·조기출발·도착지연 등에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여 양질의 교통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며, 과속 운행을 예방하는 등 시민의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자가용 이용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에 도심 내 차량정체가 집중되는 특성을 보임에 배차간격을 낮시간 15분이내 대비 출퇴근시간대에는 약9분 수준의 집중배차로 승객 수송 효과를 극대화한다. 또 시내버스 내부에 부착된 노선안내도를 디지털화하여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대시민 서비스를 지원한다. 

     

    7.9%의 전국 최저 수준인 버스 이용률이 낮은 이유에 대해서는 "도시의 특성상 대외적 대전, 청주, 공주 등 인근에 출퇴근하시는 분들이 좀 많이 있다 보니까 아무래도 우리 내부의 대중교통 이용률이 낮았던 건 사실이다. 이번 노선 개편과 이응패스 도입을 통해서 단기적인 목표로 10% 정도 버스 이익률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버스 이용률과 소비자 패턴 분석을 통해서 향후에 개선 효과는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응패스 도입에 맞춰 버스노선 개편 작업을 완료함으로써 요금 정책 도입 효과 극대화를 도모해 나가겠다 앞으로도 우리시가 진정한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시민과 언론인 여러분의 많은 호응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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