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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소부장 유치‧2,000억 시장 창출, 국가 양자컴퓨팅 산업발전 선도
[시사캐치] 대전시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하 KRISS)은 8월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딥테크 스케일업 밸리 육성 사업’공모에 선정됐다.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덕특구를 기반으로 ‘양자컴퓨팅 양자전환(QX) 스케일업 밸리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장호종 부시장은 "시에서는 양자 센싱이나 양자 통신 그리고 양자 보안까지도 국방 쪽까지 합쳐지는 것들도 생각을 하고 있다. 굉장히 빠르게 산업이 발전하고 있고 국가 경쟁력과 굉장히 부합되고 있는 산업군이다. 대전시의 역할만 보지 않고 국가적인 역할 그리고 세계적인 역할을 보고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MOU를 맺고 있는 기업보다도 더 큰 기업들과 지금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성과들을 바탕으로 대전에 많은 유수의 기업들을 우리 연구소가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진행하겠다”라며 시민들 그리고 언론인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양자컴퓨팅 양자전환(QX) 스케일업 밸리 구축 사업’은 디지털 경제에서 양자경제 시대로의 전환에서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사업이다. 양자컴퓨팅 구성 기술요소 중 반도체, 통신, ICT, 광학 등 유관기술에서 사용되는 非양자적 기술을 양자컴퓨팅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과 제품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개년 간 추진되며, 국비 105억 원, 시비 31.5억 원, 민간 4억 원 등 총 140.5억 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첨단기술이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로 전환되는 속도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시대적 인식에 기초하여, 캐나다 퀀텀밸리와 같은 선도형 산학협력지구를 확보해 속도감 있는 대형성과를 창출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본 사업을 구상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양자컴퓨팅 분야 원천기술을 보유한 KRISS를 중심으로 과학기술협동플랫폼사회적협동조합, 대전시, 대전테크노파크,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여 수요기업 발굴부터 제품․서비스 상용화 및 해외진출까지 규모 확대 단계별로 체계적인 맞춤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전은 양자산업 관련 국내 최고 수준의 R&D 역량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양자기술 연구 및 인력 수급 등의 여건이 매우 우수한 곳으로 딥테크 기반 스케일업 벨리 육성 사업 추진에 최적지로 꼽힌다.
이번 사업 유치를 계기로 2027년까지 대덕 퀀텀밸리 내에 20개의 소부장기업 유치, 2,000억 원대 시장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 예상되며, 이를 통해 양자분야 고급 일자리 창출과 국가 양자컴퓨팅 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자대학원, 테스트베드, 개방형 양자팹에 이은 양자산업화 분야 대형 국책 사업 유치로 인력양성, 인프라, R&D, 산업화에 이르는 양자산업 전 분야에 걸쳐 선도적인 위치를 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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