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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풍’·‘미술관 옆 동물원’ 등 상영…관객과의 대화도
9월 23일 한국섬진흥원(KIDI)에 따르면 오는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통영시 추도 미조항 특별상영장에서 영화상영회 ‘추(秋)-씨네(Cine)’를 개최한다. 참가비는 5만원으로 숙박비(1박), 식비(2식), 간식비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한국섬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상영회는 ‘영화의 섬’ 추도 섬 지역 특성화 사업 기반을 다지고 방향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상영회 오프닝 작품으로는 김용균 감독의 ‘소풍’이 선정됐다.
영화 ‘소풍’은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 등 현역 최고령 배우들의 주연작이다. 올해 2월 개봉해 관객 35만명, 8.84점의 평점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절친이자 사돈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고향으로 여행을 떠나 어린 시절의 추억과 마주하는 이야기다. 소외된 노년세대의 삶과 고민을 현실적으로 다뤘다는 점에서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상영 이후 ‘소풍’ 영화에 출연하는 최선자 배우가 ‘관객과의 대화’로 함께 참여한다.
이어 왕가위 감독의 ‘중경삼림’, 이정향 감독의 ‘미술관 옆 동물원’ 등 섬 주민들과 관객이 세대 구분 없이 즐길 수 있는 로맨스 작품들로 추도의 가을밤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이밖에도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가 준비돼 있다. 추도 섬 주민들의 특별공연과 충무김밥, 꿀빵 등 ‘통영의 맛과 멋’을 선보인다.
추도 영화상영회 ‘추-씨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섬진흥원 인스타그램(@daily.island_official) 또는 추도 섬 영화제(@island_film_festival)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섬진흥원 관계자는 "추도는 지난 5월 ‘제1회 영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가 하면 ‘영화’라는 특별한 테마로 발전이 기대되는 섬”이라면서 "많은 분들이 이번 상영회에 참여해 힐링과 치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가 추진 중인 ‘섬 지역 특성화 사업’은 지리적 여건 및 각종 규제로 인해 고령화되고 있는 섬 마을의 정주 여건을 개선, 섬 지역의 고유 자원과 특색을 활용, 섬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주민 역량과 사업 성과에 따라 단계별로 구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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