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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일 실장은 "예결위 심사 과정에서 예산안을 일부 감액 조정하는 한이 있더라도 집행부에 일할 기회를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하였음에도, 최종 결론에 이르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시는 시의회와 적극 소통하며 박람회와 빛축제의 성공을 위한 대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면서 시의회에서도 무엇이 세종시의 미래와 시민을 위한 것인지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며, 소통할 수 있기를 강력히 호소했다.
세종시는 제2회 추경안에서 삭감된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빛축제 예산을 일부 조정한 제3회 추경안을 지난 13일 시의회에 제출하고 임시회 소집을 요청에 시의회에서는 9월 23일 본회의를 개최하여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상정하였으나, 곧바로 이어진 상임위에서 두 예산 모두 전액 삭감했다.
이어 진행된 예결위 과정에서 최 시장과 예결위 전체 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심도 있는 토론을 거쳐 심사를 진행하였으나, 예산안에 대해 어떠한 결론도 이르지 못한 채 예결위가 자동 산회되었다.
이 실장은 "이번에 제출한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정원 속의 도시 세종의 품격을 세계에 알리고 화훼·묘목 산업을 일으키는 일대 전기가 될 것이며, 상가공실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가 큰 사업”이라고 말했다.
또한 ”빛축제 역시 지난해 처음 개최하였음에도 11만 5천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고, 수변 상가의 매출액을 전년 대비 31.5% 높이는 등 겨울철 대표 축제로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빛축제 등 두 사업이 당초 일정대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늦어도 10월 11일까지 의회에서 의결이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박람회 준비기간은 1년여 밖에 남지 않게 되어 상징정원 등 박람회장 기반 조성을 위한 공사기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햇다.
특히, 상징정원은 지난 8월 국제설계 공모 공고를 하여 국내외 저명한 6개 팀이 참여 중이며, 4개월여 간의 설계 및 1년간의 공사 기간을 고려할 때 더 이상 사업추진을 지체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이 실장은 "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의회의 예산 심의를 받아 ‘박람회 종합실행계획 연구용역’ 등 9.8억 원의 사업이 이미 진행 중이며, 지난 8월 의회의 출연동의안도 받은 상태로, 이를 중단할 경우 화훼농가 등 시민들에 대한 의회 신뢰가 저하될 우려도 있다. 시의회는 이 기한 내에 두 개 사업 예산이 통과할 수 있도록 신속히 예결위를 개최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쳐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정원박람회·빛축제 2개 사업 중에 어떤 하나를 선택적으로 해야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용일 실장은 "2개의 사업 모두 지금 삭감된 사항이어서 사업 모두의 어떤 필요성에 대해 의회에 계속 설명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어떤 것을 선택해라 이런 사항은 저희에게는 좀 맞지 않는 상황이다. 2개 다 필요하기 때문에 예산안을 만들어서 지금 제출했다.”라며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의회에 계속적으로 설명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2026년 이후 정원박람회 개최 의견에 대해서는 "2024년에서 206년으로 연기할 때 지적이 되고 논의가 됐어야 될 사항인데 만약에 지금 와서 이걸 연기하는 부분은 다음에 될 시장에게 넘겨주는 꼴이 되는데 그럼 정상적으로 할지 안 할지도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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